영어로 말하기 : will / be going to / 현재진행형 / 미래진행형
오늘 포스팅 내용은 어찌보면 문법적인 요소가 많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문법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영어표현들을 굳이 구별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이러한 구별이 때로는 지나쳐서 문법과 관용적인 표현은 서로 반대 개념이라고까지 과격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을 말하자면, 그건 전혀 아니지요. 문법이라는 것도 따지고보면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표현중에 일정하 법칙을 정리해서 적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즉 문법따로, 회화따로가 아니라는 얘기죠. 그러기에 문법에 기초해서 예문을 이해하고 표현의 영역을 넓혀나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예문 다섯개를 준비했는데, 각각의 의미와 뉘앙스가 다릅니다. 우리말로 해석한 것과 잘 비교해보시고 그 차이점을 잘 숙지하시면 좋겠습니다. 예문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포스팅 뒷부분에 적어두었습니다.
내일 박물관을 방문할께 > I will visit museum tomorrow.
내일 박물관을 방문할꺼야 > I'm going to visit museum tomorrow.
내일 박물관을 방문해 > I'm visiting museum tomorrow.
내일 박물관을 방문할지도 몰라 > I might be visiting museum tomorrow
내일 박물관을 방문하고 있을꺼야 > I will be visiting museum tomorrow.
자, 예문들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 우선 will 과 be going to 를 봅시다. 우리말로는 모두 미래시제로만 해석이 되지만 영어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약간의 차이가 아니라 어찌보면 큰 차이일 수도 있는데요. 우선 will 은 '무엇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그 결정을 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에비해 be going to 는 이미 어느정도 정해진 계획이라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말로 해석하면 '방문하기로 되어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예문은 문법적으로는 현재 진행형이 되는데, 이게 가까운 미래에 정해전 일정을 나타내는 표현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우리말에서도 '내일 친구랑 점심먹어'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말이죠. 예를 하나만 더 들어보면 '이번 토요일에 떠나'라는 표현을 I'm leaving this Saturday.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might be ~ing 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겠죠. '~을 할지도 몰라'가 됩니다. 마지막 예문은 소위 미래 진행형이 되겠습니다. 그대로 해석하면 '~을 하고 있을꺼야" 가 되는데, 이미 결정된 일정이나 계획을 이야기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다들 비스비슷해서 많이 헷갈릴수도 있는데, 여러 예문들을 사용해서 다양한 상황에서 각각의 용법들을 적용하는 연습을 해본다면 곧 익숙해질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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