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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이태원 맛집> 미쉬매쉬 (Mishmash) : 미슐렝 빕구르망 레스토랑

by *Blue Note*

<이태원> 미쉬매쉬 : 피클튀김, 가지볶음, 갈비 하쉬 파르망티에

 

미쉬매쉬는 굳이 말하자면 퓨전 한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재료외에 양념의 선택, 조리방법, 플레이팅등을 감안하면 한식당보다는 양식쪽에 가까운 퓨전 레스토랑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쨌든 이곳은 미슐랭 가이드 빕구르망에 오른 곳이다. 이태원 한강진 역에서 가깝다. 주변에는 리움 박물관이 있다.

미쉬매쉬

아담하고 예쁘다.

 

참깨스틱과 바질 페스토

 

피클 튀김

한국식 고추 장아찌를 튀긴 것이다.

아주 별미다

 

가지볶움

짭짤한 돼지고기가 함께 나온다.

 

갈비 하쉬 파르망티에

 

파르망티에의 속은

갈비살이 겹겹이 들어있다.

 

이날 먹어본 음식들은 다 처음 접하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각각의 재료들은 모두 익숙한 것이다. 고추 장아찌, 갈비, 가지볶음과 돼지고기는 늘 접하는 것들이지만 다른 시각에서 접근해서 새로운 메뉴를 창조했다는 점이 좋았다. 파르망티에는 나로선 사실 처음 접하는 음식인데, 검색해보니 서양에서 감자로 만든 요리를 총칭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파르망티에라고 이름붙혀서 내놓을 수 있는 메뉴는 무한한 셈이다. 미쉬매쉬에서 처음 먹어본 갈비 하쉬 파르망티에는 팬케익처럼 보이는 으깬 감자 속에 갈비가 들어있다는 사실이 재미있었지만 내 입맛에 꼭 맞지는 않았다. 가지볶음이 나왔을 때는 아직 맛을 보지 않았어도 어느정도 짐작이 가는 맛이었고 그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 ㅋㅋ.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피클 튀김이라는 이름의 고추 장아찌 튀김이었다. 발상도 훌륭하고 맛도 훌륭했다. 이 집의 시그니쳐로 삼아도 아무 문제 없을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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