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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식

<부암동 맛집> 레이지 버거 클럽 (Lazy Burger Club)

by *Blue Note*

<부암동 맛집> 수제버거 : 레이지 버거 클럽

 

쉬는 날 오전부터 조금 부지런히 움직였다.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중인 베르나를 뷔페전을 관람하고 부암동으로 건너왔다. 아직 한번도 방문한 적 없었던 석파정, 그리고 서울미술관을 차례로 둘러봤다. 뭐가 그리 급했는지...ㅋ. 문화생활을 이렇게 무슨 미션 수행하듯 하는 것, 원래 안하던 짓인데 살다보면 또 이런 경우도 있나보다. 점심시간은 이미 넘긴 시각,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윤동주 문학관으로 올라가는 얕은 언덕길에 수제버거집이 하나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하는 레이지 버거 클럽 (Lazy Burger Club)이다.

부암동 언덕길의 레이지 버거 클럽

간판대신 초록색 바이크 로고가 인상적이다.

 

 점심시간이 지났지만

손님들이 꽤 있다.

 

매장은 아담한 편이다.

초록으로 칠한 한쪽 벽면이 상큼하다.

 

웻지 감자와 레이지 갈릭 버거

맥주도 한병 시켰다.

 

 웨지 감자

 

레이지 갈릭 버거

 

이 집의 버거 종류가 많았지만 처음 방문했기 때문에 대표메뉴로 보이는 것을 선택했다. 매장 이름이 들어간 메뉴중에서 레이저 갈릭 버거를 시켰다. 설명을 보니 소고기 패티, 스위스 치즈, 로메인 볶은 양파, 베이컨, 구운 마늘, 마늘 후레이크, 갈릭 마요가 들어간다. 평소 프렌차이즈 햄버거든, 수제 버거든 거의 먹지 않는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다른 메뉴들에 비해 우선 순위에서 매번 밀리기 때문인 것 같다. 쉽게 얘기하면 결국 별로 안좋아 하는다는 의미가 되는 걸까, ㅋㅋ. 그렇게 때문에 버거의 맛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한 입장은 안된다. 별로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의 평가가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쨌든 이 날은 수제 버거집에서 요기를 했기에 나름의 촌평을 남기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넉넉한 패티, 구수한 마늘 향, 적당한 조직감이 느껴지는 식감이 기억에 남는다. 전체적으로 밝고 산뜻한 매장 분위기, 활기찬 직원들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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