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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일본 교토> 와규 전문점 : 히로 비프

by *Blue Note*

<일본 교토 여행> 와규 맛집 : Hiro Beef

 

일본인들이 언제부터 소고기를 먹기 시작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7세기경 덴무 천황이 살생 금지령을 내린 후 천년이 넘는 기간동안 일본에서는 육식을 금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에서 지금과 같은 육식문화가 생긴 것은 메이지 시대라고하니 불과 백년이 조금 넘은 셈이다. 일설에 의하면 이것도 우리 나라의 불고기가 일본식으로 변형, 해석되었다는 견해도 있다. 이제 현대 일본에서 육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하다. 더구나 일본은 소를 품종개량하여 와규를 만들어 내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나라다. 구운 고기를 뜻하는 야키니쿠는 스시와 함께 일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음식문화가 되었다. 일본 어디를 가나 화로에 고기를 구워먹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교토의 Hiro beef 도 그런 수많은 야키니쿠 전문점중 하나다.

히로 비프

 

 아주 좋은 자리로 안내받았다.

커다란 창을 통해

본토쵸 거리가 내다보인다.

 

 사진과 함께 제공되는 메뉴판

이 사진상의 메뉴는 극히 일부다

수십가지의 메뉴가 있다.

결정 장애를 느껴서 일단 세트메뉴로 시켰다.

 

 세트로 된 모둠 메뉴의 이름은

Daily Special Meat Plate

 

파를 고기로 감싼 롤

손잡이 달린 종지에 마늘을 넣고

기름과 함께 구워주는 것도 재미나다.

 

 

 얇게 저며져서 식감이 특이하다

어떤 부위인지는 모르겠다.

 

 고기위에 얹은 것은

파를 갈아만든 소스라고 한다

 

 한식으로 양념에 재운 갈비

 

 세트 메뉴외에도

단품으로 이것저것 시켜봤다.

 

 큐빅 스테이크

 

소의 위인 양

 

 사케 도꾸리도 하나 시켜봤다

 

와규

마블링이 엄청나다

 

와규 다리살

 

 Hiro Beef, 벌집양,

 

소고기 각 부위별로 정말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상당하다.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 고급스러운 세팅도 인상적이다. 확실히 오사카의 시끌벅적한 호루몬 전문점과는 다른 분위기다. 모든 재료들이 신선하고 정성스럽게 잘 손질되어 있어서 먹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도 크다. 가격은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일본임을 감안하면 아주 착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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