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양식

<분당 와인바> 비율 (Biyul)

by *Blue Note*

<분당 서현역> 와인바 : 비율 (Biyul)

 

서현역에 있는 <비율>은 와인바다. 맛집들이 밀집해 있는 서현동 먹자골목에 늘 사람들이 붐비지만, 이상하게도 와인바는 매우 드물다. 분당 사람들이 와인을 잘 안 마시는 것인지, ㅋㅋ. 서현역 주변에서 거의 유일하게 와인 마실 수 있는 곳이 이 집이 아닐까 싶다. 물론 판교나 백현동 쪽으로는 몇 곳이 있지만, 그곳들은 와인이 위주가 되는 와인바 개념보다는 파인 다이닝에 가깝다. 아무튼 <비율>은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다. 부담스럽지 않고 아담한 비스트로의 감성이 있다. 

프리첼 & 이탈리아 아마토레 

 

 

 

루꼴라 피자

 

그린 올리브

 

구운 까망베르 치즈

 

해산물 토마토 스튜

 

리코타 치즈와 방울 토마토

 

뉴질랜드 쇼비뇽 블랑

 

프렌치 초콜릿

 

한참 전에 이곳을 포스팅했던 기억이 있다. 그 후로도 여러 번 방문했었고, 오늘 사진들은 그동안 모아두었던 것들을 올린 것이다. 왜 자주 갔을까를 생각해보면 한마디로 답하기는 어렵다. 음식이나 와인 셀렉션이 엄청 뛰어난 것은 아니다. 서현쪽에 워낙 와인 마실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기도 뭔가 석연찮다. 이 집 나름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작은 테이블이 들어선 아담한 공간과 따뜻하고 다소 어두운 조명이 푸근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메뉴 중에는 맘에 드는 것들이 좀 있다. 와인바에 올리브는 당연히 있어야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이거 준비 안된 와인바들이 꽤 많다. 그것도 꽤나 이름 값하고 비싼 곳에서도 말이다. <비율>에는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질 좋은 그린 올리브가 있다. 거기에 프렌치 초콜릿도 있는데 이게 은근 와인이랑 잘 어울린다. 나에겐 이런 것들이 파스타나 스튜, 수비드 항정살 같은 메인 메뉴보다 훨씬 <비율>을 돋보이게 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