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전라도

<목포 여행> 목포 갓바위 : 천연기념물

by *Blue Note*

<목포 가볼만한 곳> 갓바위 야경

 

얼마 전 다녀온 보길도, 강진 여행은 목포에서 시작해서 목포에서 끝났다. SRT, 쏘카, 페리까지 이용한 3박 4일의 여정이었다. 보길도의 윤선도 유적, 강진 백련사와 다산 초당의 답사가 주요 목적이었던 것은 맞지만, 여행지로서 목포의 매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걸 이번에 실감했다. 남도 여행 마지막을 이곳에서 1박으로 마무리하기로 한 것은 그래서 참 잘한 결정이었다. 목포는 <목포 9미>로 알려져 있는 맛의 고장이기도 하다. 낙지 탕탕이, 병어조림, 연포탕은 대한민국 최고다. 관광거리로는 해상 케이블카, 스카이 워크등이 있으나, 그보다는 일제 강점기를 전후한 역사가 남아 있는 근대화 거리를 권한다. 영산강 하구에 있는 천연기념물 갓바위는 목포 시내에 있어서 잠깐 다녀오기 안성맞춤이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일몰 후 산책 삼아 다녀왔는데,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을 받은 갓바위의 모습이 신비로웠다. 

갓바위 가는길

보행교가 설치되어 있다.

 

갓을 쓰고 있는 모양 때문에

갓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갓처럼 보이지는 않았는데, ㅋㅋ

 

 

 

갓바위는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되었다.

 

보행교위에서 바라본

영산강 하구의 모습

 

갓바위는 지질학적으로는 풍화혈로 분류된다고 한다. 쉽게 얘기하면 구멍이 숭숭 뚫린 벌집 모양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갓바위 자체도 흥미롭지만, 영산강이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하구와 함께 감상하는 맛이 특별했다. 보행교를 설치해서 쉽게 갓바위를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마음에 든다. 이 보행교는 밀물 썰물에 따라 다리의 높이가 조절된다고 한다. 갓바위를 찾았을 때 이미 저녁이어서 야경을 즐기게 되었지만, 낮에 그대로의 모습을 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