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오마카세> 스시산원 청
오마카세라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 않고 대중화된 지도 꽤 된듯하다. 그러다 보니 오마카세를 전문으로 하는 일식당의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별 특색은 없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엄청난 가격대에 잔뜩 허세만 들어간 곳들도 많다. 결국 옥석을 가길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스시산원 청은 좋은 재료에 구성도 좋은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무엇보다 가격의 거품을 뺏다는 점에서 오마카세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차완무시
참치 사시미
황돔
삼치뱃살
잿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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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미
오도로
우니, 단새우
아귀 튀김
엔가와
고등어 봉초밥
유자껍질과 백다시마를 토핑했다.
아나고
후토마끼
교쿠
녹차 아이스크림
아주 편안한 분위기에서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동급의 다른 오마카세 일식당에 비해 재료나 손맛, 구성, 플레이등이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더 합리적이었다는 점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과하게 오버하지 않으면서도 손님을 조용히 배려해 주는 셰프와 직원들은 식사를 더욱 즐겁고 풍요롭게 해 준다.
역삼동 스시산원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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