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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

<시카고 가볼만한 곳> 시카고 문화 센터 (Chicago Cultural Center)

by *Blue Note*

<시카고 여행> 시카고 건축 : 시카고 문화 센터 

 

시카고에 도착한 날은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예약했던 호텔에 갔더니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안되어 들어가지 못하고, 짐만 맡겨 놓은 채 시내로 나섰다. 시카고 첫 목적지로 정해 놓은 곳은 <시카고 문화 센터, Chicago Cultural Center>. 관광객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고 나도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이곳을 방문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건축에 대해 아는 것이 없지만 아름다운 건축이란 이런 것이구나 느낄 만큼 외관과 실내가 멋지다. 덤으로 Nelly Agassi라는 작가의 작품도 관람했다. 이 건물은 공공 도서관으로 1897년 공공 도서관으로 건립되었다가 문화센터로 바뀌었는데 현재 미국 국가 지정 사적지에 등록되어 있다. 설명을 보니 신고전주의 영향을 받은 보자르(beaux-arts) 양식의 건물이라고 한다. 센터의 남쪽 끝에 프레스턴 브래들리(Preston Bradley) 홀은 11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티파니(Tiffany) 스테인드글라스 돔으로도 유명하다.

시카고 문화센터

 

티파니 스테인드글라스 돔

Grand Army of the Republic Hall 입구에 있다.

남쪽 Preston Bradley Hall 에도 티파니 돔이 있다.

 

 

 

Grand Army of the Republic (G.A.R.) Hall

 

Nelly Agassi

The Quiet Before the Storm, 2022

전시실로 사용되는 Chicago room에서

No Limestone, No Marble라는 이름으로

Nelly Agassi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Chicago Room

No Limestone, No Marble전

 

Nelly Agassi

Madame Dome and Madames Chairs, 2022

 

또다른 전시 공간의 작품들

 

계단과 대리석 바닥의

모자이크도 아름답다.

 

시카고는 윌리스 타워, 시카고 상품 거래소, 시카고 극장, 트럼프 타워, 마리나 시티 등 너무나 유명한 건축물들이 많아서 시카고 문화 센터는 상대적으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이런 곳이야말로 시카고에서 놓치지 말고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닥 마감, 홀, 계단, 티파니 돔까지 고풍스럽고 우아하다. 거기에 예술작품의 전시까지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시카고 문화 센터는 밀리니움 파크 맞은편에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입장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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