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국수집 3곳 : 강릉장칼 / 진우동 / 분타
분당 서현역 근처에서 혼밥 가능한 3곳을 골라봤다. 모두 국수집이다. 분당 서현동에는 음식점이 상당히 많다보니 혼밥 가능한 곳도 많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혼밥으로는 면이 최고, 하지만 그래도 그냥 때우는 것이 아닌, 맛도 생각한다면 분식집보다는 국수집, 이 세 곳을 추천한다. 진우동은 서현동에서는 이미 꽤 알려진 일본 우동 전문점이다. 굳이 혼합이 아니어도 일본식 사누끼 우동을 먹으러 기꺼이 가볼 만하다. 베트남 쌀국수집 분타 서현점은 서현역에 있는 수많은 쌀국수집들 중에서도 꿋꿋하게 입지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장칼국수는 바지락 같은 해산물로 국물을 내지 않고 된장으로 맛을 낸 칼국수인데 서현 쪽에는 강릉장칼이 있다.
강릉 장칼
강릉장칼은 강릉을 포함한 강원도 지역의 음식인 장칼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전국적 영업망을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투박한 뒷맛은 없다. 여러 사람 입맛에 맞게 많이 개량하고, 변형된 맛인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장으로 국물을 낸 칼국수라는 독특한 정체성은 살아있다. 혼밥 하는 사람들을 위한 테이블 배치, 깔끔한 매장 분위기도 마음에 든다.
차돌 장칼
살짝 칼칼한 면에
부추, 김가루, 차돌을 고명으로 얹었다.
강릉장칼 서현역 점
분당 서현동 256
진우동
점심시간에는 대부분 웨이팅이 있다. 이 집은 재료 떨어지면 영업을 바로 접기 때문에 저녁때 혼자 밥 먹으러 갔다가 허탕 친 적도 몇 번 있다, ㅋ. 진우동은 국물맛도 깊고 좋지만, 우동의 탄력감과 식감은 독보적이다. 몇 개 안 되는 테이블에 합석이 다반사여서 굳이 혼밥 한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다.
서현역 진우동
어묵 우동
찰진 면발과 국물
넉넉한 오뎅과 유부까지...
사누끼 진우동
분당 서현동 260-4
분타
마지막으로 소개할 혼밥하기 좋은 국수집은 분타 서현역 점이다. 프렌차이즈점을 맛집이라고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각자 의견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역시 맛집의 조건은 맛이지 영업점 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타의 쌀국수는 내 입맛에는 맞는다. 국물이 진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이 집의 맑은 쌀국수 국물이 좋다. 서현역에는 많은 쌀국수 집들이 있는데 분위기나 인지도에서 분타는 중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편하게 혼합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럽지 않아서 오히려 좋다.
오랜만에 포가를 시켜봤다.
서현역 분타
분당 서현동 248-4
이상으로 서현역 주변 국수집 세 곳을 소개했다. 혼밥하기 좋은 곳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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