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맛집> 마방집
마방집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다녀오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일 무더운 날씨에 입맛도 없고 가까운 교외에 나가 부담없이 한끼 떼우고 싶었습니다. 음식맛이 좋아도 한번 가고는 이상하게 다시 찾게 되지 않는 음식점도 있는 반면, 마방집은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씩 간절하게 생각나는 향토 음식점중 하나입니다.
간판을 대신해 입구에 세워진 상호.
마방집은 원래 봇짐장수나 지나던 길손들이 들르던 주막이었다고 하네요.
당근 역사도 오래되었다 합니다.
마방집은 원래 봇짐장수나 지나던 길손들이 들르던 주막이었다고 하네요.
당근 역사도 오래되었다 합니다.
자, 그럼 한번 마방집으로 들어가 볼까요..?, ㅋㅋ...
마방집은 여러채의 한옥으로 되어있습니다.
주문하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상을 차려서 직접 들고 가져다 줍니다.
사진 실력이 없어서 좀 허접하게 나왔지만, 사진보다는 꽤 운치있고 멋진 한옥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음식점은 음식맛 좋은 것이 최고의 미덕이지만요, ㅎㅎ...
주문하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상을 차려서 직접 들고 가져다 줍니다.
사진 실력이 없어서 좀 허접하게 나왔지만, 사진보다는 꽤 운치있고 멋진 한옥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음식점은 음식맛 좋은 것이 최고의 미덕이지만요, ㅎㅎ...
요것이 무엇이냐...? 입구에서 나눠주는 대기표(?) 정도 되겠슴다.
아래쪽에 34번이라고 씌어있죠. 이 번호 순서대로 음식이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아래쪽에 34번이라고 씌어있죠. 이 번호 순서대로 음식이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한정식 2인분에 돼지고기 장작불고기 하나를 주문합니다.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한정식 등장.
놋쇠받침에 담긴 된장찌개와 갖가지 나물들.
그리고 역시 놋쇠 식기에 너비아니처럼 납작하게 구워져 나온 돼지고기 장작구이.
이 집 된장찌개 맛은 정평이 나있습니다.
마방집은 한정식 집이라기 보다는 된장찌개 전문점입니다.
명함에도 된장찌개 전문으로 나와있구요.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나물 반찬들이 모두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가짓수가 많아 하나 하나 골라먹는 재미도 있구요.
취나물, 참나물, 고사리, 숙주나물, 콩나물, 호박무침, 두부지짐, 조개젓....
가짓수가 많아 하나 하나 골라먹는 재미도 있구요.
취나물, 참나물, 고사리, 숙주나물, 콩나물, 호박무침, 두부지짐, 조개젓....
고추장에 양념한 다진 돼지고기를 장작불에 구워낸 돼지 장작 불고기.
달지 않게 잘 양념된 돼지 불고기의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달지 않게 잘 양념된 돼지 불고기의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마방집에서 한상 받아 식사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의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 우선 상을 받으면 백반에 나물 반찬으로 하나하나 맛을 보면서 된장찌개를 곁들여 먹습니다. 밥의 양이 반쯤 되었을 때, 비빔그릇을 달라고 합니다.
비빔그릇을 시키면 요런 모양으로 나물과 고추장, 참기름을 넣은 그릇이 나오지요.
요기다가 남은 백반을 된장찌개 조금 넣어서 비빕니다, ㅋㅋㅋ....
요기다가 남은 백반을 된장찌개 조금 넣어서 비빕니다, ㅋㅋㅋ....
보기만 해도 맛있겠죠? 그런데 정말 맛있습니다. 포스팅하는 지금도 침이 넘어가네요, ㅋㅋ...
후식으로 누룽지까지 해서 식사를 마치면
포만감으로 더이상 바랄것 없이 행복해 집니다.
참 단순하기도 하지...
한가지 이번에 마방집에서 아쉬웠던 것이 있다면, 훌륭한 재료와 뛰어난 맛에 비해 쌀이 좋지 않았는지 밥맛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 날만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경기미까지는 아니더라도 쌀의 질이 좀 떨어져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이정도의 식사라면 충분히 좋은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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