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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식

<서초 교대역 맛집> 참치 명가 : 참치회 전문점

by *Blue Note*

<서초 교대역 맛집> 참치 명가 : 참치회 전문점

요즘 우리나라에서 참치회는 주로 스시의 방식으로 소비되는 듯하다. 회전초밥집이든, 오마카세든 상관없이 그렇다는 얘기다. 참치만을 전문으로 하는 참치회집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좀 올드한 이미지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십년 전 유행했던 참치 전문점은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예전 방식을 고수하면서 그 숫자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점이 오히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측면도 있다. 더구나 참치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스시집에서 한두 점 내어주는 참치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형 어류인 참치는 부위별로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기에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역시 참치 전문점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 <서초 참치 명가>는 한 곳에서 이십 년 넘게 참치회로만 승부를 걸어온 노포다. 

서초 참치명가

서초 참치명가

레트로 스타일이지만

만만찮은 기운이 느껴진다

 

참치 머릿살
색깔&#44; 질감이 소고기와 비슷하다.

참치 머릿살

그 중 가마살이 아닌가 싶다.

색깔, 질감이 소고기와 비슷하다.

 

황새치 뱃살

황새치 뱃살

 

참치 배꼽살

참치회 배꼽살

오돌한 식감이 일품이다.

 

참치 초밥

참치 초밥

 

머릿살&#44; 황새치 뱃살&#44; 주도로

머릿살, 황새치 뱃살, 주도로

 

은행 마늘 구이

은행 마늘 구이

 

고등어 구이

고등어 구이

바로 구워서

따뜻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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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속도에 맞춰 다양한 부위를 내어준다

먹는 속도에 맞춰

다양한 부위를 내어주신 셰프님

 

볼살

아마도 볼살...

머리부위에서는 최고로 치는 부위다.

 

적신(아카미)&#44; 머리부위&#44; 주도로

적신(아카미), 머리부위, 주도로

 

바 테이블에 앉아서 여유있게 참치회를 맛봤다. 신선하고 좋은 부위의 참치회를 만나게 된 것도 좋았지만, 좀 느슨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분위기를 오랜만에 느껴보게 되어 반가웠다. 너무 과하거나 수다스럽지 않게 셰프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주고받으며 술도 한 잔 하다 보니, 이런게 정말 오마카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스시집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오마카세란 사실은 세트메뉴와 다르지 않다. 정해진 틀에 따라 순서대로 정신없이 나오는 음식들... 손님과 주인과의 교감이 있을 수 없는 구조와 운영방식에 이름만 오마카세라니... 꼭 참치가 아니더라도 옛날 일식당의 운영방식이 오히려 그립고 정겹다. 각설하고, 얘기가 좀 다른 데로 샜는데, 서초동 <서초 참치명가>의 참치회는 꽤 훌륭하다.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참치회가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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