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야탑 맛집> 머무를 정 : 세이로무시 전문점

세이로무시는 각종 채소, 고기, 해물등을 편백나무로 만든 찜통에 넣고 쪄먹는 일본 요리다. 그러고 보면 일본요리도 참 다양하다. 스시, 사시미, 꼬치, 오뎅뿐 아니라 나베, 오꼬노미야키, 덴뿌라, 라멘, 스키야키까지... 단품 메뉴라고 할 수는 없으나 갓포요리, 가이세키 같은 한 상 차림도 있다. 세이로무시는 아직 한국에서는 전문점이 많지 않지만, 은은한 향이 나는 편백나무찜통에 신선한 재료를 쪄서 소스에 찍어먹는 담백함이 매력이다. 분당 야탑에 있는 <머무를 정>은 세이로무시를 전문으로 하는 깔끔한 일식당이다.

세이로무시 전문점 <머무를 정>

넓은 주차장이 확보되어 있다.

세팅

각종 소스와 절임무

전채로 나온

호박죽과 샐러드

소고기 해물 세이로무시

랍스터, 가리비등 해산물이 싱싱해보인다.

해산물 술찜

얼큰하면서 감칠맛 도는 국물이 일품이다.

완성된 세이로무시

편백찜기에 차돌, 목심,

각종 해산물이 잘 쪄진 상태다.

야채, 소고기, 해산물까지

맛은 물론 보는 즐거움도 크다.

음식맛의 7할은 재료의 맛, 즉 신선도에 좌우한다고 하는데, 과연 <머무를 정>의 음식재료는 모두 훌륭했다. 이 집의 세이로무시는 버섯, 단호박, 청경채, 배추등의 채소류, 차돌박이 위주의 소고기, 그리고 가리비, 조개, 랍스터같은 해산물을 최상의 상태로 잘 쪄내서 각종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다. 깔끔하고 담백한 풍미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곁들여 주문한 해물 술찜은 국물이 있어서 세이로무시의 심심함을 잘 커버해 주었고... 거의 대부분의 공간이 프라이빗한 룸으로 되어 있어서 오붓한 식사와 대화가 가능한 점도 <머무를 정>의 강점 중 하나다.

머무를 정

분당구 야탑동 3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