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미술관> 마크 샤갈, 자코메티, 오키프의 작품들
이번 포스팅은 시카고 미술관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으로 일종의 에필로그다. 실로 방대한 양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는 시카고 미술관을 하루에 둘러보기 위해 시간 안배와 동선을 미리 계획해야만 했다. 하지만 계획은 언제나 계획일 뿐, 지나고 나면 늘 아쉬움이 남는다.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작품들 앞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고 늘 시간은 부족했다. 그래도 꼭 보고 싶었던 작품들은 빼놓지 않고 본 것 같아 다행이다. 마크 샤갈의 America Window, Georgia O’Keeffe의 Sky above Clouds IV, 그리고 자코메티의 조각 작품, 기타 설치미술작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카고 미술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친다.
오키프 Georgia O’Keeffe
Sky above Clouds IV, 1965
비행기 위에서 내려다본
구름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Jackie Winsor,
Fifty-Fifty, 1975 (좌)
Felix Gonzalez-Torres,
Untitled (Portrait of Ross in L.A.), 1991 (우)
자코메티 Alberto Giacometti
Walking Man II 1960 (좌), Tall Figure 1947 (우)
자코메티 Alberto Giacometti
Walking Man II, 1960
자코메티 Alberto Giacometti
Tall Figure, 1947
마크 샤갈 Marc Chagall
America Windows, 1977
샤갈이 미국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여
기증한 작품이다.
시카고 미술관 정문
본관이라고 할 수 있다.
시카고 미술관은 몇개의 건물이
complex를 이루고 있다.
사진은 시카고 미술관의 modern wing 건물
마크 샤갈의 American Window는 시카고 미술관 관람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본 작품이다. 미술관 폐장 시간에 쫓겨 잠깐 겨우 감상한 것이 못내 아쉽다. 미국의 역사, 시카고의 스카이라인과 예술을 상징하는 이 작품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음악, 회화, 문학, 건축, 연극, 무용을 상징한다. 프랑스 니스의 샤갈 미술관에서 봤던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과 비교해서 훨씬 규모가 크다. 무엇보다 샤갈 특유의 푸른 색이 너무도 아름답게 구현되어 큰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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