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맛집> 엉터리 숯불구이 : 고추장 불고기 쌈밥
<엉터리 숯불구이>는 분당 서현역의 오래된 밥집이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얼추 이십여년은 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러다 보니 이 집을 방문한 횟수도 상당하다고 할 것이다. 상호에는 숯불구이라고 되어 있지만, 나를 포함해서 손님들의 거의 대부분이 주로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했을 것이다. 그만큼 이 집은 점심 손님들이 많다. 이번에 처음으로 저녁시간대에 방문해서 고추장 불고기 쌈밥을 주문해 봤다.
밑반찬들
반찬이 하나같이 다 맛있다.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된장찌개와 계란찜도 나오고...
고추장 불고기
자작한 국물
돼지고기는 적당한 기름기에
부드러운 식감이다.
<엉터리 숯불구이>의 점심 메뉴는 요일별로 정해져 있다. 전형적인 밥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개념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보다 넉넉한 인심이다. 반찬의 가짓수도 많지만 하나같이 정성이 들어간 정갈한 맛이다. 뭔가 손님들에게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고추장으로 양념한 돼지고기 불고기 쌈밥은 재료와 양념의 조화가 훌륭하다. 밥이랑 먹어도 맛있고 소주 한잔 곁들여 먹어도 좋다. <엉터리 숯불구이>가 앞으로도 정겨운 밥집으로 계속 남아주기를 바라고 기대해 본다.
분당 서현역 엉터리 숯불구이 /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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