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연휴때 친구들과 경남 함양을 다녀왔습니다. 함양은 첨 가봤는데 알고보니 진주나 거제도와 한시간 거리로 매우 가깝더군요. 아무튼 저녁 때 함양에 도착해서 이곳에서 밥집으로 유명하다는 늘봄 가든을 찾았습니다. '늘봄 가든', 이름만으로는 무슨 갈비집 같지만 오곡밥 한정식과 돼지고기 수육이나 돼지구이 전문점입니다.
입구가 허름하지요.
그래도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넓고 조명도 아주 밝았습니다.
차림표
만냥짜리 오곡정식(특)을 시켰습니다.
밑반찬들
왼쪽 위는 메주 쑬때 사용하는 콩입니다.
쫍쪼름 하고 구수해요...
왼쪽 위는 메주 쑬때 사용하는 콩입니다.
쫍쪼름 하고 구수해요...
특별한 반찬은 없지만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더덕구이
그런데 양념이 저에게는 넘 강해서 더덕 고유의 향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더덕 자체의 식감은 괜찮았구요.
그런데 양념이 저에게는 넘 강해서 더덕 고유의 향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더덕 자체의 식감은 괜찮았구요.
이거 뭐라고 하죠?
돼지고기 수육이라고 하면 맞나?
웬만해선 이런 말 안하는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우선 재료가 좋고, 적당히 잘 삶아져서 식감이 뛰어납니다.
적당한 기름기와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잘 살아있습니다.
돼지고기 수육이라고 하면 맞나?
웬만해선 이런 말 안하는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우선 재료가 좋고, 적당히 잘 삶아져서 식감이 뛰어납니다.
적당한 기름기와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잘 살아있습니다.
술 한잔 해야지요.
함양에는 화이트 소주가 있구요.
이 집에서는 복분자로 만든 와인을 팝니다.
그냥 담가서 아무 병에나 담은 것이 아니라 정식제품으로 나오는 복분자 와인입니다.
이 와인, 은근 돼지고기 수육과 잘 맞아요.
함양에는 화이트 소주가 있구요.
이 집에서는 복분자로 만든 와인을 팝니다.
그냥 담가서 아무 병에나 담은 것이 아니라 정식제품으로 나오는 복분자 와인입니다.
이 와인, 은근 돼지고기 수육과 잘 맞아요.
음식 타이틀이 오곡정식이니까 당근 오곡밥이 나와야겠죠?
왼쪽부터 찹쌀밥, 율무밥, 조밥, 쌀밥인데요.
근데 오곡인데 왜 사곡밖에 안나왔나 모르겠네요.
왼쪽부터 찹쌀밥, 율무밥, 조밥, 쌀밥인데요.
근데 오곡인데 왜 사곡밖에 안나왔나 모르겠네요.
된장찌개
역시 밥에 찌개 먹어야 속이 편합니다.
역시 밥에 찌개 먹어야 속이 편합니다.
밥 반찬으로 나온 조기
즐거운 저녁 식사였습니다. 흔히 볼수 있는 한정식 집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오곡밥이 나오고 잘 삶아진 돼지고기 수육이 착한 가격에 제공된다는 것은 분명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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