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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중식

<남대문 회현역 맛집> 연길반점 : 양꼬치 구이와 어향 육사

by *Blue Note*

 

<남대문 회현역 맛집> 연길반점 : 양꼬치 구이와 어향 육사

남대문 시장에서 간단하게 찰밥과 칼국수를 먹고 이차로 소주 한잔 하러 간 곳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아마도 조선족이나 중국인이 운영하는 양꼬치 집인듯 합니다. 거의 일년이상 양꼬치를 못 먹어본 것 같아서, 이 집을 발견하자마자 아무 망설임없이 직행했습니다. 함께 간 친구들도 모두 "오케이~~"

정식 상호는 연길 반점인가 봅니다.
양꼬치 외에도 중국요리가 많더라구요.
물론 한국인 입맛에 맞는 것은 아니고 중국 현지의 맛에 가까운 것 같아요.

양꼬치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나온 땅콩, 짜샤이류의 밑반찬
 짜샤이는 아니고 마늘, 고추, 무등을 절인 장아찌 종류인 것 같습니다.

숯불위에 굽기 시작합니다.
가격은 양꼬치 10개가 일만냥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양고기가 두툼하고 싱싱해 보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굽기 시작합니다.
양고기 익는 냄새도 좋습니다...ㅋ

잘 익은 양꼬치를 요런 향신료(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에 찍어 먹습니다.
연태 고량주에 곁들여 먹으면 제격이지요..ㅋㅋ.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서 한꺼번에 굽지 않고 조금씩만 구워가며 먹으니 꼬치가 타거나 말라버리지 않아 좋더군요.
양 옆에 마늘도 같이 구웠습니다.

연길반점은 양꼬치 말고도 메뉴가 아주 다양합니다.
대부분 첨 보는 음식들...
중국 현지에서 먹는 음식들이라 아무래도 우리에게는 생소하지요.
오른쪽 위에 어향 육사라는 걸 한번 시켜봤습니다.

양이 많습니다. 
사진은 어향 육사 하나를 두 접시에 나누어서 준 것입니다.
우리 입맛에 약간 짤 수 있는데, 그래도 먹을만합니다.
향신료를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잘 안 맞을 수도 있으나, 전 안주 삼아 아주 잘 먹었습니다.


가격도 착한 편이고 양과 맛 모두 괜찮은 것 같아요. 특히 양꼬치는 육질이 아주 좋고 기름이 많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으면 자주 갈 것 같은 곳인데, 제가 사는 곳에서는 좀 먼 편이라 아쉽습니다. 그래도 남대문이나 명동 나갈 일 있다면 다시 찾게될 것 같은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주소 : 정확한 주소는 모르겠고, 남대문 시장 4호선 회현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대로변에 있습니다.
전화 : 02-318-9232


뱀다리 : 블로그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과 판단에 근거한 주관적 평가이며, 이와 관련하여 어떤 형태로든 경제적 이득이나 편의를 제공받은 바 없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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