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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강남 맛집> 연풍옥 : 문어숙회, 수육, 모듬전, 매운 갈비찜

by *Blue Note*

연풍옥은 예전 신사동에 있을 때부터 다녔던 곳입니다. 대치동으로 이전하고 나서는 동창회 모임때문에 이번에 처음 가봤네요. 예전부터 문어숙회와 여러가지 모듬전을 먹으러 다녔었습니다. 독특한 비법이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또 가격도 비싼 편에 속하는 집이지만, 깔끔하고 정갈하게 만든 음식들로 나름대로 꽤 알려진 집입니다.  

연풍옥

아래층 호프집은 이날 이차를 갔던 쪼끼쪼끼..ㅋ

예전보다 훨씬 깔끔해졌네요.

계단에도 안내물이 부착되어 있고...

메뉴판

기본으로 나오는 겉저리와 두부김침

제가 아는 우리나라 사람중에 두부김치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지요.

모듬전 (생선, 새우, 호박, 고기, 새송이)

따끈따끈할 때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동그랑땡

수육 + 문어

문어보다는 수육이 훌륭합니다.

뭐 문어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분당 강구항의 통문어와는 비교할 수가 없지요.

문어를 김치속과 함께 상치에 싸서 먹으니 별미였습니다.

매운 갈비찜

쭈꾸미 데침

명란 무 샐러드

명란의 양이 넘 작아서 이건 그냥 별로였습니다. 

육개장

이전하기 전의 맛이 없어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메뉴가 많이 다양해진 것 같아요. 메뉴가 다양해지다보니 그중 일부는 아직 완성된 맛이 아니고 어딘가 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명란 무 샐러드...  뭔가 보강을 하거나 안되면 과감히 메뉴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순전히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ㅋ. 옛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먹어서인지는 몰라도 연풍옥은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괜찮은 음식점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주소 : 강남구 대치동 944-26 제문빌딩 2층

전화 : 02-555-4706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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