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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 알바이신에서 본 알함브라 궁전의 야경

by *Blue Note*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의 야경

그라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당근 알람브라 궁전입니다. 그런데 이 알람브라 궁전을 가장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알함브라가 아닌 맞은편에 있는 알바이신입니다. 특히 날이 저물고 알함브라에 화련한 조명이 들어올 때 건너편 알바이신에서 바라보는 알함브라의 야경은 감동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여행지였던 톨레도의 경우도 마찬가지지요. 타호강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톨레도를 보기위해서는 톨레도를 살짝 벗어나 일주도로의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보아야 그 매력적인 풍광과 건물, 성채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라나다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풀고나니 벌써 오후 5시경이 되었습니다. 해가 짧아서 한시간 후면 날이 저물 상황이었지요. 다행히 호텔에서 알바이신까지는 멀지 않았습니다. 목표는 San Nicolas 수도원. 이곳에서 알함브라 궁전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습니다. 행여라도 여기를 차를 몰고 가실 생각은 하지 마시기를 권합니다. 길이 울퉁불퉁하고 너무나 좁아서 운전은 거의 불가합니다. 걸어가는 것이 상책, ㅎㅎ.

알바이신으로 오르는 초입

많은 상점들과 타파스(Tapas) 바가 늘어서 있습니다.

아랍인 거리라고도 합니다.

 

 요즘은 구글 지도가 정말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 습니다.

출발지를 그라나다의 그랑비아 (Gran Via) 거리로 하고 도착지를 니콜라스 수도원 (San Nicolas)로 선택하면

아주 작은 골목길 이름까지 상세하게 나와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밤이지만 치안상태는 양호하구요..

언덕의 경사가 높지 않고 시간도 넉넉잡아 이삼십분이면 족합니다.

니콜라스 수도원에 가까워질수록 상점들은 보이지 않고 주거지가 나타납니다.

좁은 골목길들이 미로처럼 펼쳐집니다.

드디어 니콜라스 수도원에 도착

생각보다 크지 않은 아담한 수도원입니다.

               니콜라스 수도원 바로 앞에서 바라본 알함브라 궁전의 야경

         참으로 장관인데, 사진으로는 그 감동이 잘 전달되지가 않아 아쉽습니다.

      전망대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건물이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이슬람 문화가 물씬 풍기는 그라나다는 전날 저를 설레게 했던 중세의 성곽도시인 톨레도와는 또다른 스페인의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술탄이 자신의 사랑하는 왕비를 위해 건축했던 알함브라의 나자리스 왕궁은 그 낭만적인 이야기만큼이나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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