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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경기도 여주 맛집> 걸구쟁이네: 착한 식당으로 선정된 사찰음식 전문점

by *Blue Note*

 

 

<경기도 여주 맛집> 걸구쟁이네: 착한 식당으로 선정된 사찰음식 전문점

 

방송에서 소개된 착한 음식점입니다. 소위 맛집으로 요란스럽게 방송에 소개되는 음식점들에 대해 별로 기대하지 않을뿐 아니라 찾아다니지도 않지만, 채널 A에서 방영하는 이영돈 PD의 착한식당은 신뢰감이 가는 프로라고 생각됩니다. 재료, 가격, 맛, 음식에 대한 주인의 진지한 태도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착한 식당으로 선정하는데 자기가 만드는 음식에 대한 주인의 고집과 손님을 생각하는 마음들이 잔잔한 감동을 주기까지 합니다. 오늘 포스팅할 사찰음식 전문점인 걸구쟁이네도 그런 착한 식당에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걸구쟁이네 전경

생각보다 꽤 컸습니다.

 

입구에 걸려있는 안내문

이 집은 다른 메뉴없이 사찰정식 한가지입니다.

 

 도토리묵

쌉싸름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두부지짐과 김부각

 

토속 샐러드..?

민들레와 여러 산나물에 들깨가 들어간 소스로 만든 것 같습니다.

산채로도 이렇게 훌륭한 샐래드가 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매밀 전병

속에 묵은 김치를 넣었는데, 제 입맛에는 넘 시었습니다.

 

한상 가득 나온 산나물들

종류가 넘 많아 사진에 다 담지 못했습니다.

이름도 잘 모르는 산나물들.. 

 

 

 

 

 

눈에 띄는대로 몇가지 산나물만 사진찍었습니다.

취나물 종류, 뽕잎 장아찌, 가지 장아찌, 그외 이름 모르는 산나물 무침들...

주인이 직접 원주까지 가서 주민들이 산에서 캔 나물들을 구입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집니다.

 

요것이 된장 수제비

된장 수제비라는 것도 생소했지만,

된장의 맛이 정말 난생 첨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먹었던 된장찌개, 된장국과는 완전 다른 맛.

투박하고 심심하면서 흙냄새나는 맛...?

낯선 맛이었지만 계속 먹으면 중독될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곤드레 밥

곤드레 나물의 향이 물씬 풍겼습니다.

행복한 식사...^^*

 

  

식사를 마치고 나니 배가 많이 불렀는데, 속은 이상하게 편안한 느낌... 화학 조미료가 없는 음식이 어떤 맛인지 비로서 알게된 것 같아요. 기분까지 좋아지는 식사였습니다. 이런 착한 식당이 대한민국에 많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돈내고 먹는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 손님에 대한 정성과 따뜻한 배려까지 느낄 수 있다면 한끼 식사에 마음까지 푸근해질테니까요..^^*

 

주소 :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간매리 496-5

전화 : 031-885-9875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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