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행> 짜장면 박물관
인천 차이나타운은 짜장면이 탄생한 곳입니다. 짜장면의 역사는 중국음식점 공화춘의 역사라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차이나타운의 옛 공화춘 자리에 세워진 짜장면 박물관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짜장면을 통해 우리 근대사까지 엿볼 수 있는 꽤 괜찮은 박물관이라고 생각됩니다.
짜장면 박물관 입구
짜장면 박물관은 짜장면을 처음 만든 곳으로 알려진
옛 공화춘의 자리에 세워졌습니다
공화춘 간판
공화춘의 설립자를 비롯한 백여년의 역사가 약술되어 있습니다.
주방의 모습
주방용 칼과 국자
물컵, 그릇등이 있는 주방의 모습
면기(그릇)와 물컵, 간장이나 식초통
재털이도 있네요..ㅋ
짜장면 모형과 간단한 조리법 설명
옆에는 짬뽕 조리법 안내도 있네요...ㅎㅎ
철가방의 역사..ㅋㅋ
왼쪽부터 시작해서 맨 오른쪽이 현재의 철가방 모습입니다.
옛날에는 철가방이 아니라 나무로 된 가방이었군요.
중국 음식 대중화의 기수, 철가방...
역시 우리는 배달 민족입니다...ㅋㅋ
짜장면은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몰려든 중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급 중국 요리들이 함께 소개되면서
당시 중국집은 소위 청요리를 맛볼수 있는 고급 식당이었지요.
너무나 정다운 모습이라 여러장 찍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습처럼 옛날에는 졸업식이나 생일날 중국집가서 짜장면 먹는 것이 큰 기쁨이었죠.
인천 차이나타운의 짜장면 박물관은 한번쯤 들러볼만 한 곳입니다. 이층으로 된 건물을 한바퀴 돌고나면 짜장면의 역사를 통해 백여년전 우리의 역사나 지금까지 변화해온 우리의 모습들을 비춰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을 한번 구경하고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을 먹는다면 더욱 의미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짜장면 박물관은 인천 차이나타운내 북성동 주민자치 센터 옆에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니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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