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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도곡동 양재역 맛집> 오양절면 :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맛과 착한 가격

by *Blue Note*

 

 

<도곡동 양재역 맛집> 오양절면 :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맛과 착한 가격

 

상호 이름이 참 독특하죠?  처음 오양 절면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슨 국수집 같기는 한데, 정확히 어떤 음식인지 감이 잘 안 와닿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설명을 듣고보니 절면이라는 것은 쉽게 이야기해서 칼국수를 말하는 것이란 걸 알게되었습니다. '절', 즉 잘라서 만든 '면'이라는 뜻이더라구요. 그런데 이 집 절면은 흔히 생각하는 일반 칼국수와는 많이 다릅니다. 국수라기 보다는 오히려 전골에 칼국수 면을 넣고 끓인 것이라는 것이 오히려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되네요. 아무튼 좀 특이하면서도 맛도 별미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오양절면

양재역에서 가깝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도곡동에 속합니다.

양재역 3번 출구에서 1-2분 거리입니다.

 

 이거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무를 채 썰은 후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것인데 진짜 별미입니다.

무는 생무가 아니라 약간 숙성시킨 것 같구요.

무 생채는 아니고 그렇다고 무 장아찌도 아니구요.

맛뵈기로 나오는 보리밥에 얹어서 비벼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절면을 시키면 나오는 맛뵈기 보리밥

무채, 무절임을 얹어서 고추장과 함께 비벼 먹습니다.

최고...!

 

절면의 종류는 다양한데,

이 녀석은 짬뽕 절면입니다.

비주얼도 좋고 무엇보다 홍합이 정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얼큰하면서도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 있어 국물이 시원합니다.

 

이건 맑은 절면

 

뽀얀 국물이 개운합니다.

 

완자전

약간 단맛이 있으나 식감은 좋은 편입니다.

웬만한 떡갈비와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습니다.

 


써놓고 보니 칭찬 일색이네요. 평소 먹던 음식과 달라 새롭기도 했지만, 맛 자체가 좋았습니다. 특히 절면에 들어간 홍합은 양도 양이지만, 아주 신선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풍미도 일품이었구요. 게다가 가격까지 아주 착한 편입니다. 네명이서 배부르게 먹고 3만원 조금 넘게 나온것 같습니다. 맛, 친절도, 분위기, 가격등 모든 면에서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954-19

전화 : 02-3461-9580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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