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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가볼만한 곳3

<강화도 여행> 전등사 : 가장 오래된 사찰 전등사 : 동문, 청동수조, 범종 전등사는 강화도를 대표하는 절이다. 당연히 가장 규모가 크다. 이 사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도 유명하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고구려 소수림왕 2년인 372년에 아도화상이 이 곳에 절을 세웠다고 전한다. 이후 수많은 해체와 복원, 증축의 과정을 거쳐 오늘의 모습에 이르렀다. 전형적인 산지가람의 배치를 보이고 있는데 절 입구에 해당하는 대조루를 지나면 대웅보전과 그 옆으로 향로전, 약사전, 명부전을 차례로 볼 수 있다. 아주 어렸을적에 부모님을 따라 방문했던 희미한 기억만 있는 이곳을 수십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동문 전등사의 정문으로 삼랑성문이라고도 한다. 강화의 성이 대부분 토성인데 반해 이곳은 견고한 석성이다. 축조 연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동문..
<강화도 카페> 조양방직 카페 : 근대 건물의 발전적 변신 조양방직 조양방직은 근대식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고풍스럽고 세련된 카페로 탈바꿈시킨 성공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러한 시도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하나의 흐름이라도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케이스는 기차 역사를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파리 오르세 미술관일 것이다. 국내에도 이러한 시도로 재탄생한 건물들은 많다. 가압장 물탱크였던 부암동의 윤동주 문학관, 폐교된 학교 건물이었던 여주의 여성생활사 박물관과 분원 백자 자료관은 그러한 예들중 일부다. 본래의 목적과는 다른 쓰임새로 이용되면서 건축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변신이 주는 의외성을 실감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강화도에 있는 조양방직 카페도 마찬가지다. 방직공장의 건물 원형을 그대로..
<강화도 가볼만한 곳> 강화산성 북문과 오읍약수 : 강화 나들길 1코스 강화산성 북문과 오읍약수 : 강화 나들길 1코스 강화 산성의 북문은 얼떨결에 방문하게 된 곳입니다. 강화도 여행을 가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국수집이 있었는데 이름은 '강화도 비빔국수집'입니다. 이 곳 주소가 강화군 강화읍 동문안길인데 지난번 강화방문때도 이런 저런 이유로 못가봐서 이번에는 꼭 가보려고 강화도 도착하자마자 찾았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너무 이른 오전에 와서인지 문을 열지 않았더라구요. 한 30분 정도 기다려 보고 창문으로 식당 내부도 들여다 보고 했지만, 결국 비빔국수는 먹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때 시간이 오전 일곱시였거든요..ㅋㅋㅋ. 결국 국수는 포기하고 둘러보니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 꽤 호젓하고 멋져보여 차를 몰았습니다. 그러다가 길 끝에서 만난 것이 강화산성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