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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리 맛집3

<용인 수지 맛집> 산사랑 : 오래된 단골집 산사랑 산사랑은 아주 자주는 아니지만, 꾸준히 방문하는 단골집이다. 이십여년은 족히 된 듯하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단골집이 되었다. 꼬마였을 때부터 들락거렸으니 음식점과 연관해서도 한 사람의 성장기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숙연하다, ㅋㅋ. 이 집의 특징이라면 좋은 쌀로 갓 지은 솥밥에 신선한 재료로 만든 온갖 나물들, 그리고 중독성 강한 장아찌가 한 상 가득 나온다는 것이다. 단순히 가짓수만 많은 구색 맞추기 위한 반찬들이 아니라 하나 하나가 맛있고 정성이 가득하다. 다채롭게 펼쳐진 산나물과 장아찌를 먹다보면 생선조림이나 황태구이에는 손이 잘 안 갈 정도다. 산사랑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더 걸어 올라와야 한다. 이 집 반찬은 한번에 다 찍을 수가 없다. 심지어 반찬 담은..
<용인시 수지구 고기리 맛집> 산사랑 :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산나물 정식 산사랑 먹고 나서 속이 편한 음식, 자연의 원래 그대로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자주 찾는 집이 산사랑입니다. 고기리에 수많은 음식점들이 있지만, 저는 이 집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산사랑 찾아가는 길은 저같은 자칭 단골에게도 고역입니다. 좁은 진입로, 꽉 막히기 일쑤인 산길, 왠 사람들은 그리도 많은지... 더구나 길 양쪽으로 쫙 늘어선 식당들은 산길의 풍광을 완전히 망쳐 놓았기에 갈때마다 기분이 우울해집니다. 그래도 산사랑에 도착해서 한상 떡 받고나면 마음이 금방 풀어지지요. 이곳 메뉴는 산나물 정식 하나입니다. 반찬들과 돌솥밥 돌솥안의 밥을 퍼내고 재빨리 불을 부어 놓았다가 누룽지로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좋은 쌀로 지은 밥맛입니다. 반찬 종류가 많아 일일이 다 찍을 수는 없어서 합동..
<경기도 수지 고기리 맛집> 장수촌 : 누룽지 닭백숙과 닭도리탕 수지 고기리 : 장수촌 용인에 있는 고기리 유원지에는 음식점이 참 많습니다. 진입로는 좁은데 계곡 양편으로 늘어선 음식점들로 좀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주로 닭백숙, 고기집, 한정식 전문점들이 많습니다. 장수촌도 닭백숙, 닭도리탕을 주로 하는 음식점 중 하나입니다. 겉에서 보면 그냥 평범해보이지만 뒷쪽으로 돌아가면 계곡을 끼고 야외로 평상들이 어마어마한 규모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누룽지 닭백숙 깔끔하고 담백하게 나옵니다. 삼만 팔천냥 닭백숙에 따라나오는 누룽지 누룽지라기 보다는 누룽지가 들어간 닭죽이라고 해야 더 맞을 듯 합니다. 맛은 걍 평범. 닭도리탕 사만오천냥 되겠습니다. 이날은 닭백숙에 닭도리탕에 그냥 닭으로 도배를 했네요. 같이 간 일행중에 닭고기라면 사족을 못 쓰는 일인이 있는 관계로...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