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술집1 <교토 즐기기> 로바다야키 : 일본식 실내 포장마차 로바다야키의 추억 로바다야키라는 말을 알고 있다면 그는 분명 연식이 꽤나 된 사람이다. 소위 꼰대인 거다, ㅋㅋ. 지금은 이자카야라는 말이 널리 사용되지만, 원래 일본식 선술집의 의미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름은 였다. 사실 한국에 상륙한 로바다야키는 외관이나 메뉴에서 지금의 이자카야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음식 연구가들이야 그 역사나 의미, 차이점을 알고 있을 테지만 나를 포함한 일반인에게는 그저 꼬치, 생선구이, 튀김요리들을 안주로 내놓는 다 같은 술집이니까 말이다. 오늘 이야기는 교토에서 경험했던 로바다야키다. 저녁을 먹고 어디 가서 한잔 더 하고 싶은 마음인데, 일본의 술 문화를 모르는데다, 마땅히 아는 곳도 없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숙소 근처에서 꽤 그럴듯한 곳을 하나 발견했다. 우리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