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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장어4

부산 음식 / 맛집 리스트 : 원조 부산 족발 / 한씨 꼼장어 / 백광상회 부산 음식 / 맛집 리스트 : 원조 부산 족발 / 한씨 꼼장어 / 백광상회 부산에서 가본 음식점 3곳을 골라봤다. 부산 음식, 부산 맛집 리스트라고 이름을 붙여봤지만 솔직히 부산에 맛있는 음식점이 한두 개가 아닐 것이고, 내가 부산 맛집 리스트라고 거창하게 선정한 기준도 사실은 없다. 그러니 그저 부산 여행 가서 밥 먹고 술 먹은 맛집 리스트라고 이해하면 될 듯하다. 리스트라고 하니까 무슨 블랙리스트도 연상되고 하지만, 그래도 한번 읊어 보기로 하자, ㅋㅋ. 여기 소개되는 것들은 모두 부산 음식, 즉 부산 족발, 꼼장어, 수지로 부산 지역이 원조이거나 원조라고 자부하는 음식들이다. 원조 부산 족발 부산에 족발이 왜 유명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족발에 지명이 들어가는 경우는 장충동 족발과 함께 부..
<부산 자갈치 시장 맛집> 한씨 꼼장어 : 꼼장어 양념, 소금구이 한씨 꼼장어 지금은 포차라고 하면 거의 전부가 실내 포장마차를 말하지만, 아주 옛날(?)에는 노변에 늘어선 이동식 포장마차를 의미했다. 이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 할 때,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인기 있는 안주가 꼼장어 구이였다. 그런데 어느새 옛날식 포장마차는 다 사라졌고, 그에 따라 꼼장어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내가 아는 서울의 꼼장어집은 논현동에 있는 것이 거의 유일하다 (사악하게 비싸다, ㅋ). 그런데 아직 부산 남포동 자갈치 시장 쪽에는 꼼장어 전문점들이 몰려 있는데, 나로서는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이 동네에 호객행위가 좀 있는데, 결국 라는 곳에서 소주 한잔 했다. 한씨 꼼장어 맞은편이 자갈치 시장이다. 기본찬들 전복과 멍게 산낙지 좀 투박하긴 하다, ㅋ 꼼장어 구이 소금구이는 연탄불에 구..
<신논현 맛집> 까치네 식당: 꼼장어 구이 까치네 꼼장어 쭈꾸미 나처럼 연식이 오래된 사람에게는 '꼼장어'에 추억이 있기 마련이다. 지금은 거의 없어지고 전부 실내로 치고 들어와 '실내 포장마차'가 되어 버렸지만, 한참 전에는 말그대로 노변에 포장을 두르고 영업하는 '진짜 포장마차'가 대부분이었다. 그 포장마차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만만한 안주가 꼼장어였다. 바싹 구운 꼼장어 한 점에 소주 한잔 먹는 것이 당시 주당들의 술상 차림이었다. 그러던 것이 어는 순간 포장마차도 없어지고 꼼장어 안주도 거의 사라져 버렸다. 오늘 소개하는 는 메뉴가 쭈꾸미와 꼼장어 달랑 두 개만 있는 집이다. 그나마 쭈꾸미는 존재감이 거의 없다. 소위 말하는 '선택과 집중'이 극단적으로 이루어진 꼼장어 구이 전문점이다. 처음 이 곳을 방문할 당시엔 꼼장어 구이의 명맥을 잇고..
<도곡동 술 먹기 좋은 곳> 남포동 산 꼼장어 & 도연하다 남포동 산 꼼장어 & 도연하다 강남에 있는 술한잔 하기 좋은 집 두곳을 올린다. '도연하다'는 이미 한번인가 포스팅을 올린 곳인데, 매번 주문하던 사골 부대찌개, 미나리전 대신에 이날은 도가니 김치전골과 병천 순대를 주문해 봤다. 매봉역 뒤쪽에 있는 남포동 산꼼장어집은 처음 가봤다. 오픈한지는 얼마 안된 곳인가 했는데, 생각보다 꽤 오래된 곳이었다. 도가니 김치전골 병천순대 홍어무침, 새우젓이 함께 나온다. 도연하다의 주소는 도곡동 514-4 남포동 산꼼장어 양념과 소금구이를 반반씩 시켰다. 주소는 도곡동 416-1 앞서 설명한 것 처럼 도연하다는 가끔 가서 사골 부대찌개와 안주 하나를 시켜서 보리소주와 함께 먹고 오는 곳이다. 테이블 몇개 없는 좁은 곳이지만, 소주 마시기 좋은 안주들 때문에 즐겨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