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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여행2

<담양 가볼만한 곳> 조선의 정원 : 소쇄원 소쇄원 소쇄원에 대해서는 방문하기 오래전부터 익히 들어왔었다. 그러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한참을 묵혀 둔 후에 이번에야 찾아보게 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정원,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조선시대 선비의 섬세함과 고고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 이곳을 설명하는 수식어들은 화려하다. 조광조의 제자인 양산보가 혼란스러운 중앙정치에 염증을 느껴 이곳에 은거하며 지냈다는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고산 윤선도의 세연정, 창덕궁 후원 (동의하지는 않지만 창덕궁 대신 영양 서석지를 넣기도 한다)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정원으로 소쇄원이 꼽힌다는 다소 거창한 이야기에 낚인 것은 절대 아니지만 (ㅋㅋ), 아무튼 늘 마음속에 숙제처럼 남아 있던 곳이어서 이번 첫 방문이 많이 기대가 된 것도 사실이다. 소쇄원 입구 대숲사이로 난..
<담양 맛집> 남도예담 : 떡갈비 남도예담 : 떡갈비 떡갈비는 소의 갈비살을 잘게 다진후 갖은 양념을 하여 숯불에 구워낸 음식이다. 다져 만들어낸 모양이 떡을 닮았다 하여 떡갈비라는 이름이 붙었다. 평양냉면이나 공주 국밥처럼 만들어진 고장이 명확한 곳도 있지만, 어떤 음식은 확실치 않거나 서로 원조임을 내세우는 경우들도 종종 있다. 경기도와 전남 지방 모두 떡갈비로 유명하지만, 그래도 전남 담양을 제일로 치는데 크게 이견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더 꼼꼼히 따져보자면, 떡갈비라는 음식 자체가 궁중 음식이고 이것이 궁중에서 일했던 나인들, 그리고 유배온 양반들에 의해서 퍼졌다는 설득력 있는 설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진정한 원조는 조선 왕실인 셈이다, ㅋㅋ. 그러나 어쨌든 이제 담양이 떡갈비의 고장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것은 확실하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