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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회5

<충남 무창포 여행> 무창포 수산물 시장 무창포 수산시장 충남 보령에 있는 무창포 해수욕장... 요즘은 길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늦은 오후에 출발하다보니 도착했을 땐 저녁시간을 조금 넘기고 말았다. 숙소에 짐만 던져놓고 식사를 위해 찾아간 곳은 무창포항에 있는 수산물시장이었다. 싱싱한 어패류와 횟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또 사온 생선을 손질해서 조리해 주는 식당들도 함께 있는 곳이다. 서해안 바닷가에 왔으니, 끝없이 펼쳐진 해안선을 바라보며 회 한점 먹어야 제맛이지만, 이미 주변은 어두워서 지척에 있는 바다는 보이지 않고 그저 잔잔한 파도소리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바다는 다음날 보면 되는 것이고, 함께 온 오랜 친구들과 곧 나올 싱싱한 회를 안주로 소주 한잔 할 수 있으니 마음은 더없이 푸근하고 설레기까지..
<가락몰 회센터> 호남수산, 가락마당 호남수산과 가락마당 : 도미, 광어, 농어 예전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이 리모델링을 하면서 상당히 깔끔하게 정비되었다. 예전 좀 시끌벅적하고 간이 칸막이 정도로만 구분되어 있던 횟집들도 독립된 공간에 자리잡고 영업을 하고 있다. 시장분위기가 물씬 풍기던 옛모습이 살짝 그립기도 하지만 쾌적한 느낌이 드는 지금의 모습도 나쁘지는 않다. 오랜만에 동기들 여럿이 가락몰 회센터에서 푸짐하게 생선회를 먹었다. 여기 시스템은 횟감을 직접 구입해서 근처 가게로 가져가면 테이블 세팅해주고 밑반찬과 매운탕등을 끓여주는 방식이다. 이번 방문에서 횟감은 호남수산이라는 곳에서 그리고 식당은 가락마당이라는 곳에서 했으나, 모두 고만고만한 곳이기에 특별히 맛집이라거나 가게간에 큰 차이가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아무튼 가락몰 회센터는..
<서현역 횟집> 황금어장 : 방어회, 도미회 황금어장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는 저녁모임은 언제나 즐겁다. 그런데 장소를 정하는 것은 늘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누구 하나라도 오기에 너무 멀면 안되고 자리가 미리 확보되어야 하기에 사전 예약도 필요하다. 당연히 맛있으면 좋은데 이때 가격이 너무 쎄면 안된다, ㅋㅋ. 이러저러한 조건을 다 맞추어야 하니 사실 장소 정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친한 친구사이라 해도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이번에 친구들 모임장소로 내가 서현동에 있는 회집 황금어장을 예약했는데, 오다가다 보기는 했지만 사실 나로서도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선택한 이유는 늘 손님들이 많고 가격도 대체로 착해보였기 때문이다. 석화 양념장, 마늘, 계란찜 산낙지 제철인 방어 회무침 도미회 주인장에게 부탁해 껍질을 아부리했다. 꼬막 매운탕 무..
<부산 광안리 회센터> 민락 회타운 할매횟집 : 도미회, 산낙지, 세꼬시 할매횟집/ 민락 회타운 부산 광안리에서 회를 먹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대형 회타운에 가서 직접 횟감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 후 윗층에 있는 횟집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손질된 횟감들이 공수되는 시스템... 이러한 방식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가락시작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물론 번거로운 절차없이 그냥 횟집으로 직행해서 회를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싱싱한 활어 구경도 좀 하고, 가격 흥정도 하는 재미를 포기하기 싫다면 회타운에서 생선 고르는 수고를 기쁘게 감수해야 할 것이다. 광안리에는 대형 회타운들이 몇개 된다. 그 중 우리 일행이 간 곳은, 규모가 제일 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눈에는 바로 띄는 민락 회타운이었다. 싱싱한 생선과 해산물이 가득하다. 여기서 횟감을 구입했..
<제주도 맛집> 현지인들이 찾는 제주 횟집 : 한라 회센타 일도 한라 회센타 : 도미회(벵에돔), 우럭회 제주도에 횟집이 몇개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엄청 많겠죠? 제주도를 여행한다면 적어도 한번 정도는 회를 맛볼테니까요. 아무래도 관광지이기 때문에 뜨네기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곳들은 값은 비싸고 횟감의 질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가격 착하면서도 푸짐한 횟집을 찾게 되는데 이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ㅠㅠ. 일도 한라 회센타는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엄청 착한 가격에 제대로된 생선회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시 일도 2동 도로변에 있습니다. 당근, 봄동 특히 봄동을 막장에 찍어먹는 맛이 정말 좋습니다. 단새우 초밥 역시 스끼다시로 나온 뿔소라 제주도 뿔소라는 오독오독한 식감과 향이 일품이죠. 생선 껍질과 부추가 들어간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