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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바다야키3

<압구정 로바다야키> 로바타 탄요 : 꼬치요리 로바타탄요 이 집이 그렇게 유명한 곳인지 몰랐다. 그저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가봤다. 당연히 예약 전화 이런 거 없이 방문했는데, 원래 예약은 필수고 그러지 않으면 기약 없이 기다리거나 하는 곳이었나 보다. 바로 자리를 잡았으니 운이 좋은 거였다. 요즘은 로바다야키라는 말을 잘 안쓰고 선술집을 뜻하는 이자카야라는 말이 이런 류의 주점을 지칭하는 대표 명칭이 되었지만, 원래 한국에 상륙한 일본식 꼬치구이점은 로바타야키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다. 야키니쿠라는 말도 요즘 슬슬 등장하기는 하지만, 이건 강조점이 '개인 화로에 구워먹는다'는데 있다. 로바타야키는 그저 내가 알기로는 다양한 식재료를 숯불에 구워먹는 일본식 꼬치요리 혹은 그런 요리를 파는 음식점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오늘..
<교토 즐기기> 로바다야키 : 일본식 실내 포장마차 로바다야키의 추억 로바다야키라는 말을 알고 있다면 그는 분명 연식이 꽤나 된 사람이다. 소위 꼰대인 거다, ㅋㅋ. 지금은 이자카야라는 말이 널리 사용되지만, 원래 일본식 선술집의 의미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름은 였다. 사실 한국에 상륙한 로바다야키는 외관이나 메뉴에서 지금의 이자카야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음식 연구가들이야 그 역사나 의미, 차이점을 알고 있을 테지만 나를 포함한 일반인에게는 그저 꼬치, 생선구이, 튀김요리들을 안주로 내놓는 다 같은 술집이니까 말이다. 오늘 이야기는 교토에서 경험했던 로바다야키다. 저녁을 먹고 어디 가서 한잔 더 하고 싶은 마음인데, 일본의 술 문화를 모르는데다, 마땅히 아는 곳도 없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숙소 근처에서 꽤 그럴듯한 곳을 하나 발견했다. 우리의 ..
<압구정 맛집> 로바다야키 최군 로바다야키 최군 : 금태구이, 우니 요즘은 일본식 선술집을 모두 이자카야라고 부르지만 예전에는 로바타야키라는 호칭이 더 일반적이었다. 둘의 차이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자카야는 우리로 치면 대포집, 포장마차 같은 의미에 가까운 것 같고, 로바다야키란 여러가지 음식재료들을 구워주는 음식점을 통칭해서 일컫는 말로 알고 있다. 어쨌든 오래전에 사라진 로바다야키라는 명칭을 에서 다시 보게되어 우선 반가웠다. 이곳은 특히 생선구이가 전문인 곳이다. 내부는 테이블 몇개와 다찌가 있는 아담한 크기다 첫번째 생선구이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처음 듣는 이름이기도 했거니와 다녀온지 좀 시간이 되어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고, ㅋㅋ 담담한 맛이다. 언뜻 무미건조할 수도 있으나 나름 괜찮았다. 우니도 한판 시키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