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밀전3

<영월 맛집> 장릉 보리밥집 : 도토리묵, 감자메밀부침 장릉 보리밥집 : 마음이 푸근해지는 밥상 이곳을 알게된지는 얼마되지 않지만 그 사이 벌써 두번째 방문이다. 지역주민뿐 아니라 영월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소위 영월의 맛집이다. 하지만 그 인기가 그저 방송매체를 탄 알량한 마케팅 때문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장릉 보리밥짐은 나름의 색깔과 매력이 있는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편안한 시골집의 분위기에서 맛본 거칠지만 소박한 음식들은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를 넘어 푸근하고 따뜻한 위로까지도 품고 있는 듯 했다. 장릉 보리밥집 오른쪽 길을 따라 마당으로 들어서면 평범한 시골집의 모습이다. 시원해보이는 열무김치 양배추로 담은 물김치 감자 메밀 부침 감자와 메밀을 갈아서 함께 부쳐낸다. 도토리묵 감자메밀 부침과 도토리묵 완벽한 막걸리 안주들이다, ㅋ..
<강남 우면동 맛집> 봉평 메밀 막국수 : 메밀부침과 비빔 막국수 봉평 메밀 막국수 봉평 메밀 막국수는 양재천에서 멀지 않은 우면산 기슭에 있는 막국수 집입니다. 막국수는 강원도 춘천이나 봉평쪽의 원조집을 찾아가서 먹어보는 것이 좋겠지만, 시간관계상 서울에서 막국수를 드셔야한다면, 가볼만한 막국수집 목록에 추가해도 크게 실망하지는 않을 곳입니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났지만 손님들 많습니다. 단촐한 기본찬 메밀부침 상당히 얇게 부쳐졌습니다. 구수한 메밀향이 일품입니다. 메밀 손만두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특별히 감흥은 없었습니다. 메밀때문인지 오히려 좀 텁텁한 느낌... 봉평 메밀 물 막국수 이 집 막국수에는 메밀 순이 고명으로 들어갑니다. 꼭 콩나물처럼 생겼죠? 메밀의 풍미를 즐기고 싶다면 비빔보다는 물 막국수가 낫죠. 하지만 처음 먹는 사람은 좀 밍밍할 수 있습..
<경기도 오산 맛집> 평양 초계탕 : 얼음 띄운 초계탕과 매콤한 닭무침 평양 초계탕 초계탕은 무더운 여름날 입맛 없을 때 보양식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이북지방에서 여름에 즐겨먹는 음식이라네요. 이번 여름 좀 더웠습니까 ? 사실 이 집에 다녀온지는 몇주 되었는데 제가 게으른 편이라 묵혀두었다가 여름이 가기전에 포스팅 합니다, ㅋㅋ.. 평양 초계탕집은 오산에 있습니다. 서울이나 분당에서 가면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끊을 수 있는 거리니까 생각보다 멀지는 않아요. 단, 초행길이면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주소는 오산시 지곶동 344번지. 주소로 네비게이션 찍으면 바로 나옵니다. 도착해서 평양 초계탕집 문을 여니 구수한 닭 삶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직원 아주머니들이 테이블 한쪽에 앉아 큼지막한 소쿠리에 닭 살코기를 찢어서 발라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