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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5

<고성 맛집> 베짱이 문어국밥 : 시원한 문어국밥과 문어초회 베짱이 문어국밥 : 문어국밥 / 문어초회 문어 국밥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메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원래부터 동해안에는 문어가 유명하지만, 문어가 들어간 국밥은 처음 들어보는 것 같다. 강원도 향토음식인지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어쨌든 한번 맛을 보고 싶은 마음에 방문했다. 전날 고성에서 맛있는 회에 술까지 한잔 걸쳤으므로, 해장용으로도 좋을 듯해서 기대가 컸다. 커다란 베짱이 그림이 벽 한쪽을 온통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매장은 아담하다. 깔끔한 세팅 문어국밥과 문어초회를 시켰다. 문어초회 때깔 좋은 문어숙회와 초절임한 미역, 오이가 곁들여진다. 문어 국밥 역시 문어를 고명으로 올렸다. 맑은 국물에 밥과 콩나물... 베짱이 문어 국밥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물론 좋은 것들이다, ㅋㅋ. 내부가 깔끔하고 잘 ..
<역삼동 맛집> 문어랑 : 문어숙회, 얼큰 문어알탕 문어랑 상록점 방역으로 인해 요 몇년새 일상뿐 아니라 모임이나 식사, 음주문화도 많이 바뀌게 되었음을 실감한다. 거리두기와 영업 시간제한으로 이차라는 관행도 많이 사라졌지만, 사람 좋아하고 수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나름의 적응력을 발휘해서 낮술의 활성화라는 돌파구를 마련했으니, ㅋㅋ. 과연 '도전과 응전'이라는 토인비의 통찰은 역사뿐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도 적용되고 구현되는가 보다, ㅋㅋ. 은 근처에서 친구와 점심을 먹고 어중간한 오후에 이차로 들른 곳인데 이름처럼 문어를 주재료로 음식과 안주거리를 내놓는 실내포차 분위기의 술집이다. 문어랑 오후 햇살이 따사롭고 한가하다. 내부 모습 시쿰한 김칫국은 최고의 아페타이저다. 계란 프라이 서비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마음이 푸근해지는... 문어숙회 묵은지와 ..
<강남구청 맛집> 완도 1957 : 문어해초 삼합 / 모듬포 / 김전 완도 1957 상호에 완도라는 지명을 넣었다. 문어, 전복같은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다양한 메뉴들이 즐비하다. 식사를 하는 곳이라기 보다는 술 한잔 하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분위기는 이자카야 심야식당과 유사하다. 하지만 나오는 메뉴는 해산물 중심의 우리식 안주들이 많다. 좀 성격이 다르지만 다양한 해산물 안주들이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경복궁역 먹자 골목의 과 유사하다. 이번에 갔던 이 본관인지 별관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같은 건물 위층에 같은 이름으로 매장이 하나 더 있다. 다소 이른 저녁에 방문했는데, 겨우 자리 하나가 나서 냉큼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ㅋㅋ. 완도 1957 제일 먼저 전복죽이 서비스된다. 아주 잘 만든 전복죽이다. 밑반찬과 함께 제공되는 완도산 김 문어해초 삼합 묵은지와 함께 먹..
<논현동 맛집> 청청 : 생골뱅이 초회와 피문어 숙회 청청 : 골뱅이 초회와 문어 숙회 청청은 생골뱅이 전문점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신사동에 속하지만, 오히려 논현동에 가까워 그냥 논현동이라고 하자. 생골뱅이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그리 많지 않기에 우선 메뉴의 희소성에서 청청의 강점이 있다고 하겠다. 이미 저녁을 겸해서 1차는 마친 상태에서 이곳은 2차로 가볍게 한잔하기 위해 들렀다. 치맥집에서 가끔 안주로 시키는 통조림 골뱅이말고 생골뱅이는 오랜만이라 별 갈등없이 정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화려하지는 않아도 깔끔하고 단정한 청청의 외관도 맘에 들었다. 실내는 꽤 넓은 편이다. 골뱅이 전문점답게 골뱅이 껍데기로 한쪽 벽면이 장식되어 있다. 샐러드 외에 물미역, 톳등이 기본으로 나온다. 생골뱅이 초회와 문어 숙회 두가지를 반반씩으로 해서 한접시를 만들..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 문어섬 (무너섬) : 때깔좋은 문어숙회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 문어섬 (무너섬) : 때깔좋은 문어숙회 유노추보에서 일차로 식사를 하고 이차로 옮긴 곳이 문어섬입니다. 간판에 쓰여진 상호가 문어섬인지 아니면 무너섬인지 확실하지는 않았습니다. 위치는 신사동 골목에 있는데, 정확히는 가로수길이 아닌, 소위 세로수길에 있습니다. 어쨌든 이곳 상호처럼 주 메뉴는 문어 되겠습니다, ㅋㅋ. 스끼다시로 나온 샐러드와 단호박 샐러드에 날치알 얹어져 있고 단호박엔 케찹과 마요네즈 뿌렸네요. 단호박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색다른 시끼다시를 준비한 정성은 인정...ㅋㅋ. 문어 숙회 비주얼 좋고 양도 푸짐합니다. 일차에서 전작이 있어서 해장용으로 시킨 라면 홍합에 콩나물까지.. 맛있었습니다. 문어섬은 다른 잡다한 안주는 과감히 배제하고 문어숙회 통문어등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