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여행5

<시카고 미술관> 엘 그레코 / 마네 / 밀레 / 쿠르베 / 피사로 시카고 미술관의 화가들 : 엘 그레코, 마네, 밀레, 쿠르베, 피사로 근대 서양미술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미술사조는 단연 인상주의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시카고 미술관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이층 가장 좋은 위치에 걸린 그림들이 인상주의 작품들인 것만 봐도 그렇다. 당연히 가장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 곳이 Gallery 201호다. 하지만 그 전시실을 벗어나면 확연하게 관람객 수가 줄고 한산하다. 그림에서도 부익부 빈익빈인 것일까, ㅋㅋ. 오늘 소개하는 작품들은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전시실과 그리 멀지 않지만 관람객 발길은 뜸한 전시실에 있는 그림들이다. 그러나 모두 어마어마한 작품들이다. 16세기 스페인에서 활동한 그리스 화가 ..
<시카고 여행> 시카고 다운타운 : 시카고 트리뷴 / 스타벅스 / 애플 스토어 시카고 다운타운 풍경 시카고에 도착한 날은 날씨가 궂었다. 가늘게 뿌리던 비가 갑자기 퍼붓다가 이내 잠잠해지고 하는 일이 계속 반복되었다. 대개 여행 일정을 느슨하게 잡는 편인데, 어찌하다 보니 첫날 꽤 많이 움직였다. 첫 목적지인 시카고 문화센터를 관람하고 시카고 강을 따라 난 리버 워크를 둘러봤다. 그리고 내친 김에 그 유명한 시카고 트리뷴, 리글리 빌딩이 늘어선 길을 따라 꽤나 걸었으니 무리한 것은 맞다. 하지만 독특한 도시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이리저리 관광객 티를 내며 걸어 다니는 것이 새롭고 즐거웠던 것도 사실이다. DuSable Bridge 기점 DuSable Bridge에서 바라본 Chicago River 북쪽으로 계속 걸었다. 목적지는 스타벅스 사진 중앙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좌측이 르네상스..
<시카고 여행> 시카고의 빌딩 / 시카고 리버 워크 시카고의 아름다운 빌딩과 시카고 리버 워크 바람의 도시 (windy city) 시카고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하다. 다양한 건축 양식의 멋진 건물들이 시카고 강을 따라 늘어서 있는 모습은 이 도시를 규정하는 일종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도착 첫날 오헤어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도심에 내려서 호텔에 짐을 맡겨 놓은 후, 곧바로 도시 구경에 나섰다. 포스팅할 사진들이 많아서 두 차례 정도로 나누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잭슨역에서 시작해서 DuSable Bridge 기점까지의 이동경로를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중간에 들른 시카고 문화센터도 따로 떼어서 포스팅한다. 공항철도 CTA 블루라인 알렉산더 칼더, 플라밍고, 1973 잭슨역에서 나오니 눈앞에 펼쳐진 모습이다. 단층 건물은 우체국 숙소에 짐을 맡기고 근처 아무..
<시카고 가볼만한 곳> 시카고 문화 센터 (Chicago Cultural Center) 시카고 건축 : 시카고 문화 센터 시카고에 도착한 날은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예약했던 호텔에 갔더니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안되어 들어가지 못하고, 짐만 맡겨 놓은 채 시내로 나섰다. 시카고 첫 목적지로 정해 놓은 곳은 . 관광객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고 나도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이곳을 방문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건축에 대해 아는 것이 없지만 아름다운 건축이란 이런 것이구나 느낄 만큼 외관과 실내가 멋지다. 덤으로 Nelly Agassi라는 작가의 작품도 관람했다. 이 건물은 공공 도서관으로 1897년 공공 도서관으로 건립되었다가 문화센터로 바뀌었는데 현재 미국 국가 지정 사적지에 등록되어 있다. 설명을 보니 신고전주의 영향을 받은 보자르(beaux-arts..
밴쿠버에서 자동차로 시애틀 가기 자동차 입국심사로 밴쿠버에서 시애틀 가기 시애틀은 미국이지만 밴쿠버에서 자동차로 세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래서 비단 여행객뿐 아니라 밴쿠버에 사는 사람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자주 미국 국경을 넘어 시애틀을 다녀온다고 한다. 특히 시애틀 가는 도로변에 커다란 아웃렛이 있어서 쇼핑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얘기... 밴쿠버 온 김에 시애틀 구경도 할 겸해서 하루 일정을 빼서 휘리릭 다녀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따라 자동차 입국 심사장이 차들로 꽉 막혔다, ㅠㅠ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이 차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물론 나도 나와서 바람쐬고 어슬렁거렸다, ㅋㅋ 미국과 캐나다를 가르는 경계석 지루했던 입국 심사과정을 마치고 차를 몰아 도착한 아웃렛 티셔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