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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회2

<해남 땅끝마을 맛집> 땅끝 바다횟집 : 민어회, 민어전, 민어 매운탕 땅끝 바다횟집 : 민어회 밀렸던 해남 방문기를 이제서야 올린다. 팔월 중순에 다녀왔으니 넉달을 묵힌 셈이다, ㅋㅋ. 다른 포스팅 거리들이 많았던 탓도 있다. 이번 전라도 해남 여행은 대흥사와 미흥사 같은 사찰을 둘러보고 설아다원 구경을 하는 것으로 대충의 일정을 잡았다. 해남 땅끝마을은 대략 십오년 정도만의 재방문이다. 당시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음식점도 아주 많았던 기억인데, 이번엔 생각보다 한산했다. 기억의 어느 한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아님 그 사이 이곳에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구불구불 해안 도로를 달리다 이윽고 도착한 해남 땅끝마을, 바닷가의 저녁은 선선하고 쾌적했다. 식사를 위해 선택한 곳은 '땅끝 바다횟집'이라는 규모가 큰 식당이었다. 외관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는데,..
<역삼동 맛집> 강진수산물 직판장 : 뷔페식 회 강진수산물 직판장 저렴한 가격에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걸 마다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성비라는 말을 싫어하지만(가격대비 성능이라는 뜻인데, 음식맛을 성능이라고 표현하는 건 아무래도 어색하다), 그건 그 단어나 표현방식을 싫어할 뿐, 그 뜻하는 바를 부정할 이유는 전혀 없다. 오히려 늘 바라고 추구하는 바다, ㅋㅋ. 그런 측면으로 보면, 강진수산물 직판장은 정말 착한 가격에 아주 좋은 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시스템은 좀 특이하다. 일반 일식당이나 횟집처럼 테이블에서 주문을 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 곳에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뷔페식으로 먹고싶은 회를 가져다 먹는다. 그런데 이게 완전한 뷔페라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 원하는 생선회를 원하는만큼 가져오되, 접시당 무게를 달아서 값을 지불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