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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탕2

<도곡동 매봉역> 도연하다 : 미나리전, 찹쌀순대, 번데기탕 도연하다 도곡동 매봉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도연하다'는 오래전에도 몇번 소개한 곳이다. 술집들이 모여있는 매봉역 뒷골목에서는 조금 떨어진 주택가에 있기에 찾기가 다소 어렵다.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으나 나름의 개성과 맛에서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기에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씩 찾았던 곳이다. 이번 방문은 2년여만인 것 같다. 제주에서 올라온 친구녀석과 술한잔 할 곳을 찾다가 마침 생각이 났다.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양배추 그리고 손두부 밑반찬 대신 나온다. 이 집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다. 제일 먼저 시켜본 미나리전 야심차게 주문한 한우 도가니 수육 찹쌀 순대 번데기탕 그 사이 이 집은 확장을 하여 테이블 수도 두배 이상 늘어나고, 초창기 사장님 포함 둘이었던 인원도 주방, 홀 서빙등 직원수가 크게 늘..
<도곡동 한잔 하기 좋은 술집> 도연하다 : 미나리전, 번데기탕, 사골 부대찌개 도연하다 : 미나리전, 번데기탕, 부대찌개 '도연하다'는 얼마전에도 한번 포스팅했던 곳이다. 그 이후로도 몇번을 갔으니까 나름 단골이 된 술집이다. 아담하고 조용해서 편안하게 한잔하기 좋고, 무엇보다 안주가 맛있고 독특해서 좋다. 이번에 새로 먹어본 메뉴는 미나리전인데, 미나리로 전을 부친다는 사실은 이 날 처음 알게됐다. 이것이 미나리전 밀가루는 거의 없이 그저 슬쩍 묻어있는 정도.. 두툼한 미나리들 사이에 새우, 오징어가 박혀있는 형상이다, ㅋ 번데기탕 은근히 자꾸 먹게 된다. 이번에도 사골 부대찌개를 시켰다. 부드럽고 깊은 사골국물, 시쿰한 김치, 고급 햄의 조화가 훌륭하다. 간단하게 포스팅했지만, 기본으로 나오는 두부는 여전히 맛있었고, 안주에 곁들인 황금보리 소주 역시 구수한 풍미가 일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