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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집5

복매운탕 맛집 : 파주 용미리 현지인이 추천하는 부산 복집 복매운탕 맛집 : 파주 용미리 현지인이 추천하는 부산 복집 나에게 경기도 파주는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었다. 경기 북부에 있는 도시로 일부는 군사 분계선과 접해 있다는 것 정도만 알 뿐, 특별히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더욱 그랬었나 보다. 파주라는 지명이 들어간 맛집으로는 곰탕으로 유명한 이 생각나는데, 사실 파주에는 파주옥이 없다 (오산, 평택등에 있다), ㅋㅋ. 그러던 차에 파주 용미리에 마애이불입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홀로 답사길에 나섰다. 파주가 목적지였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ㅋ. 마애이불입상에 대한 것은 따로 포스팅을 하겠지만, 아무튼 마애불에 큰 감동을 받고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해결한 곳이 오늘 소개하는 이다. 복매운탕이 급 땡겼기 때문이다. 파주 용미리 부산 복집 대로..
<부산 맛집> 경남 복국 : 복매운탕 / 복지리 경남 복국 부산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생각보다 많다. 부산 오뎅, 꼼장어, 고래고기, 밀면, 돼지국밥... 그중에 복국도 있다. 부산의 초원복집, 금수복국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지 이미 오래다. 오늘 소개하는 경남 복국은 지명도 면에 있어서는 앞서 나열한 곳들과 비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남포동에서 40여 년을 영업해 온 복국 전문점 경남식당이 모태다. 내공이 만만치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경남 복국 복껍질 무침과 조기구이가 기본으로 나온다. 복 매운탕 까치복으로 시켰다. 참복은 가격이 두배다, ㅋㅋ 일행이 시켰던 복 지리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나도 복국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는 지리는 별로다. 그래서 늘 국물과 밸런스가 잘 맞는 양념이 듬뿍 들어간 복 매운탕을 예외 없이 선택한다...
<을지로 맛집> 철철복집 : 복불고기, 고니구이, 복매운탕 철철집 : 복어요리 전문점 행정구역상으로는 중구 을지로에 속하지만 통상 이곳은 다동으로 불린다. 도심속에 옛모습을 간직한 노포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부민옥, 남포면옥, 그리고 쪽갈비집들이 흔히 가는 단골집들이다. 남포면옥이 마주보이는 곳에 아담한 복집이 하나 있는데 바로 철철 복집으로 철철집이라도 불린다. 얼핏 보면 무슨 흔한 대포집처럼 보이지만 내공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 노포다. 사실 이곳을 눈여겨 보아두기는 했지만 가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알고보니 늘 손님들로 붐벼서 왠만해서는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는데,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했기에 다행히 한자리 차지할 수 있었다. 유난히 일본인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철철집의 허름한 외관 슬쩍 들여다본 내부 생각보다 안쪽으로는 공간이 넓다. 밑반찬..
<잠원동 맛집> 삼호복집 : 복 찜과 복 고니탕 삼호복집 : 복 찜과 복 고니탕 삼호 복집은 나름 유명한 복요리 전문점이죠. 역사도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촌에도 같은 이름의 오래된 복집이 있는데, 관계있는 집인지, 이름만 같은지는 모르겠네요. 삼호복집은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에 있습니다. 삼호복집 정갈한 밑반찬 복껍질 무침 다른 곳과 달리 탱탱합니다. 재료가 싱싱하다는 얘기죠. 복찜 낙지도 한마리 얹어 나오네요. 질리지 않는 양념맛이 일품입니다. 만만챦은 내공이 느껴집니다. 복어가 싱싱해서 식감도 좋았구요. 흔히들 밥 볶아서 먹는데 저는 이렇게 흰쌀밥에 비벼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지리를 시키려다가 맘을 바꿔서 복 고니탕을 시켜봤습니다. 지리보다 많이 비싸네요. 고니, 혹은 곤이라고 하는 복어의 정낭입니다. 연두부보다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양재동 맛집> 거제도 청포 복국 : 칼칼한 복 매운탕 거제도 청포 복국 : 밀복 매운탕 전날 술먹은 것도 아닌데, 느닷없이 복 지리나 복 매운탕이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잘 끓여낸 복국 한그릇은 속을 든든하게, 또 편안하게 해주죠. 개인적으로는 복지리 보다는 복 매운탕을 좋아합니다. 복 잘 먹는 사람들은 흔히 지리를 더 쳐주는 경향이 있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제 입맛이 그리 귀족이 아닌것을...ㅋㅋ. 다른 것도 다 마찬가지지만, 음식도 자기가 맛있으면 되는 것이지요. 각설하고,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거제도 청포 복국입니다. 기본 반찬 오이 무침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하지만 더 달라고 여러번 보챘습니다, ㅋㅋ 복어 껍질 무침 찰지고 쫄깃한 식감에 구수한 풍미까지 일품입니다. 양념도 잘 되었구요. 밀복으로 끓인 복 매운탕 매운탕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