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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박물관2

<서울 가볼만한 곳> 서울 공예박물관 : 자수, 꽃이피다 서울 공예박물관 전시: 자수, 꽃이 피다 서울 공예박물관은 전시동이 총 3개다. 그중 전시 3동은 자수나 보자기 같은 직물 공예품들을 위한 전용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자수의 역사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평양 석암리 214호분(1~2세기)과 신라 황남대총(4~5세기), 백제 무령왕릉(6세기)에서도 자수와 유사한 조각 천이 발견되었다. 고려시대 자수 유물로는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에서 발견된 향낭을 비롯하여 안동 태사묘에 소장된 자수 직물 등 다수가 남아 있다. 조선 후기와 근대 자수 유물은 매우 많은데, 바느질과 자수를 여성들의 기본 규범으로 강조하였던 당시 사회적 분위기가 크게 작용한 결과이다. 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서울 공예박물관의 전시공간에는 일상생활 구석구석을 수..
<한성백제 박물관> 특별전시 : 북위-선비 탁발부의 발자취 한성백제 박물관 특별전 한성백제 박물관은 국립박물관이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서울시에서 건립한 시립박물관에 가깝다. 하지만 백제 토성을 형상화한 멋진 박물관 건물뿐 아니라 몽촌토성을 끼고 있는 주변의 올림픽 공원등 입지조건도 참 좋다. 한성백제의 유물뿐 아니라, 부지런히 특별 기획전을 마련하여 수준 높은 전시를 선사해 주는 꽤 좋은 박물관이다. 그래서 이번 전시도 조금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 전시는 '조금 기대'는 물론 '기대 이상'을 완전히 뛰어넘어 큰 감동을 준 전시였다. 이 특별전은 이미 국립 부여박물관에서 먼저 전시되었다. 한중 학술문화교류 20주년을 기념하여 2019년 중국 뤄양 박물관에서 개최된 국립 부여박물관 기획전시 에 대한 상호 교류의 결과였다. ‘북위-선비 탁발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