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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3

<아름다운 절> 전남 순천 선암사 : 봄 풍경, 가을 풍경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사찰 : 순천 선암사 아직 가보지 못한 절이 부지기수다. 그럼에도 선암사는 세 번을 다녀왔다. 굳이 미국 CNN에서 이라고 소개하지 않아도 선암사는 너무 아름답다. 천연기념물인 홍매화 (선암매)가 피는 시기에 맞춰서 방문한 적은 없으나, 그래도 후회는 없다. 일주문까지 이르는 길에서 느끼는 설레임, 아름다운 가람배치, 넉넉하고 너그러운 조계산의 능선과 절집의 평화로운 정적은 방문객에게 주는 선암사의 선물이다. 선암매를 보았다면, 왁자지껄한 사람들의 소란과 번잡함도 함께 보아야 했을 터, 오히려 매화 향기는 그냥 마음속으로 그려보고 향유하기로 했다, ㅋㅋ. 승선교 가을의 모습이다. 강선루 선암사 일주문 야생 차밭을 지나 살짝 틀어진 좌측에 문을 달았다. 범종각과 동종 1700년에 만든 ..
<한국의 산사>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 순천 선암사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 선암사 우당탕탕 물이 넘쳐 흐르는 계곡을 따라 걷다가 아름다운 승선교와 강선루의 자태에 잠시 넋을 잃었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조금 길을 걸어 올라가니 오른쪽에 수줍은 듯 단아한 일주문이 나타난다. 절의 대문인 일주문이 이렇게 음전하고 겸손하게 길 한쪽에 비껴 앉은 경우도 흔치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다른 일주문과는 다르게 양쪽으로 낮은 돌담도 붙어있다. 내 기억으로는 이런 형태의 일주문은 처음 경험하는 듯 하다. 아뭏든 일주문을 지났다. 그런데 응당 버티고 있어야 할 천왕문이 없다. 계속 파격의 연속... 대신 종각이 맞아준다. 태고종의 본산, 순천 선암사 이야기다. 범종각과 선암사 동종 보물 제 1558호 동종의 제작시기는 1700년이다. 만세루 예서체로 쓴 육조고사라는 편..
<순천 가볼만한곳> 선암사 : 승선교와 강선루 아름다운 산사 : 선암사 선암사는 순천에 있는 아름다운 산사다. 순천의 또 따른 주요 사찰로는 송광사가 있다. 송광사가 우리나라 불교의 최대 종파인 조계사의 근본 사찰이라면, 선암사는 두번째로 큰 종파인 태고종의 총본산이다. 흔히들 선암사의 가람배치를 가르켜 산사의 전형이자 모범답안이라고 한다. 이곳저곳 사찰들을 답사하고 있지만, 특히 선암사는 매력적인 절이다. 두 차례에 걸쳐 선암사에 대한 포스팅을 나누어 올리고자 한다. 오늘은 선암사 진입로에서 시작하여 승선교, 강선루를 거쳐 절집 입구인 일주문까지의 여정을 소개한다. 선암사 가는 길 짙은 녹음에 덮힌 길 옆으로 계곡물 소리가 우렁차다 동부도전 승탑과 탑비 여러기가 모여있다. 선암사 주차장을 지나 조금 걷다보면 오른쪽에 부도전이 보인다. 해남 대흥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