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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맛집2

<단골 맛집 3곳 재방문기> 피양옥 / 옛날집 / 서산진국집 어복쟁반 / 낙지회무침 / 우럭포 이미 한번씩은 소개했었던 맛집 중에서 세곳을 모아서 소개한다. 아주 여러번 간 곳도 있지만, 어떤 곳은 두번정도만 방문했기에 엄밀히 말해 단골집이라고 하기 어려운 곳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가고 싶다는 의미에서 모두 단골집으로 내 맘대로 인정했다. 강남의 피앙옥, 순천의 옛날집, 강북의 서산진국집이 그 곳이다. 먼저 피양옥. 이북음식 전문점인데 이 집 어복쟁반은 정말 일품이다. 지금까지 먹어봤던 어복쟁반 중에서 재료가 가장 화려하고 맛도 깊은 편이다. 이에 필적한만한 곳은 예전에 양재동에 있던 봉화전의 어복쟁반 정도인데, 지금은 없다 (논현동에 같은 봉화전 상호를 쓰는 음식점이 있는데 현재 그 곳 어복쟁반은 피양옥에 미치지 못한다). 반면 피양옥의 만두와 평양냉면..
<순천 맛있는 집> 순광식당 : 낙지 탕탕이 순광식당 : 낙지 탕탕이, 낙지볶음 순광식당은 이번 순천 여행에서 미리 점찍어 두었던 곳이다. 오래 전에 해남 땅끝마을을 여행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별 생각없이 들어갔던 음식점에서 낙지 비빔밥을 먹었었다. 낙지 비빔밥이야 물론 그 전에도 서울에서 가끔 먹었었지만, 당시 전라도 해남에서 먹었던 맛을 두고두고 잊을 수가 없었다. 이번에 해남은 아니지만 순천에서 낙지는 꼭 먹어야겠다고 작정을 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낸 곳이 바로 순광 식당이다. 대개 내공있는 오래된 음식점들은 시청이나 군청같은 관공서 주변에 많은데 순광식당도 그러하다. 순천 시청에서 지척인 3분 거리다. 물론 걸어서... 순광식당 밑반찬 토하젓도 있다. 산낙지 비빔밥을 시키니 조개탕이 같이 나왔다. 바지락이 제법 실하다. 낙지 탕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