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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당5

<신사역 맛집> 쉐플로 (Chez Flo) : 양고기 미트볼, 명란 파스타, 등심 스테이크 신사동 쉐플로 이제는 단골이 되어버린 쉐플로다. 하지만 이 말은 어떤 면에서는 딱 맞는 말은 아니다. 우선 나는 양식을 아주 즐기는 편이 아니다. 오히려 중식이나 일식, 다소 번잡한 고깃집이나 냉면, 곱창이 더 좋다. 그러다보니 이탈리안이나 프랜치 레스토랑을 일부러 찾아가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하지만 쉐플로는 예외다. 와인과 치즈는 주로 집에서 먹지만, 어쩌다 양식이 땡기는 때는 신사동에 있는 쉐플로에 자주 간다. 편안히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생각만큼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전병튀김과 올리브 해산물 샐러드 소라 전채요리 아주 맛있다. 토마토 소스와 양고기 미트볼 양고기 좋아하는 나로서는 대만족 봉골레 파스타 명란 알갱이가 씹힌다. 이 날 준비해간 이탈리아 와인 등심스테이크 ..
<문래동 맛집> 쁘띠 문래 : 문어구이, 양갈비 스테이크 쁘띠 문래 : 파인 다이닝 쁘띠 문래는 새로 오픈한 프랜치 &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문샤인에 있었던 임현식 쉐프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들었다. 꽤 더웠던 날인데 초행길에 길을 잘못 들어서 다소 헤매고 나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대로변에서 멀지는 않았지만 아파트 주거단지내 상가 1층에 있었다. 프랑스어를 전혀 못하지만 쁘띠라는 말은 '작은'이라는 의미라는 건 알고 있다. 그러니까 상호를 직역하자면 정도 되는 셈이다. 이름처럼 아담한 실내에 깔끔한 인테리어와 소박한 좌석이 꾸며져 있었다. 식전빵 빵, 버터 모두 맛있다. 그릴드 뽈보 문어 구이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한국식 문어숙회를 더 좋아하지만 이 문어구이는 서양식으로 한 문어요리중에 내가 먹어본 최고중 하나다. 날이 무더웠으므로 화이트 와인을 우선 추천..
<최근 가본 맛집 4곳> 쉐플로, 문샤인, 송가, 이촌연가 쉐플로, 문샤인, 송가, 이촌연가 오늘 소개하는 네 곳의 음식점은 멀게는 수개월전, 짧게는 몇주 전에 갔었던 곳들이다. 서로 아무 연관은 없으나 그냥 한곳에 모아서 포스팅하기로 한다. 이촌연가라는 실내 포차 분위기의 이자카야를 제외하고는 최소한 두세번 이상은 가봤던, 말하자면 단골집들이다. 잠원동 쉐플로(잠원동 12-16) 의 한치요리 문샤인 (역삼동 669-8)의 스테이크 프랑스 쌩떼밀리온 와인은 오랜만이었다. 송가(연남동 226-16) 산라탕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중 하나인 철판 완자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게살 탕수였던 것 같다. 이촌연가 (이촌동 301-151) 닭튀김 이문새라는 이름의 안주거리 이촌동의 이, 문어의 문, 그리고 새우의 새... 좀 억지스럽기는 하다, ㅋㅋ 떡볶이 잠원동..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양식당 (더램키친) : 잘 구워진 양갈비, 스파클링 와인 양식당 (더램키친) : 양고기 요리 전문점 양식당은 양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이름 참 재치있게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식당, Tha lamb kitchen... 제가 알기로는 가로수길과 학동사거리, 이렇게 두곳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함에 보니 논현동 학동사거리에 있는 곳이 1호점이네요. 가로수점은 현대고등학교가 있는 곳, 그러니까 가로수길 거의 맨 끝에 있는 이층 건물입니다. 테이블이 너댓개 정도로 적은 편이라 가능한 예약을 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기본찬 제법 구색을 갖추었습니다. (핸드폰으로 막 찍어서 사진이 영 엉망입니다, ㅠㅠ) 파무침 양고기 등심이 얹어져 나옵니다. 정식 메뉴이고 당연히 돈 받습니다. 거의 이만냥에 육박하는...ㅋㅋ 메인 메뉴인 양갈비 선도..
<강남 맛집> 매드 포 갈릭, 도곡점 : 마늘을 이용한 이태리 요리 마늘에 미치다..? 아님, 마늘 너무 좋아해..!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이탈리안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 매드 포 갈릭을 굳이 우리말로 옮겨 본다면 말이죠. 사실 양식당이나 프랜차이즈 점을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아무래도 어색함이 있습니다. '맛집'이란 말에는 오리지날, 전통, 푸근한 정 같은 의미가 배경으로 깔려있으니까요. 하지만 말 그대로 '맛있는 집'을 맛집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매드 포 갈릭도 까짓것 맛집 범주에 너그럽게 끼워주기로 하죠. 물론 제 맘대로...^^* 매드포갈릭 도곡점 입구 토니 로마스와 입구가 같네요, ㅋ 실내가 약간 어두운 편입니다. 메뉴판 종류가 많은 편인데, 크게 전채, 파스타, 피자, 비프로 나눌 수 있어요. 토마토 소스 홍합찜 메인이 나오기 전에 아페타이져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