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얼음동굴2

<스위스 여행> 융프라우 : 유럽의 정상 (Top of Europe) 융프라우요흐 : 스핑스 전망대, 알파인 센세이션, 고원지대 융프라우는 스위스 알프스 여행의 꽃이다. 적어도 그렇게 알려져 있다. 알프스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산악 열차편이 다양하고, 그에따른 관광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 인터라켄 동역이 시발점인데 이곳에서 그린델발트를 경유하여 융프라우로 가는 루트와 라우터부룬넨을 중간역으로 하는 열차편이 있다. 이번 여행의 숙소가 그린델발트였기에 첫번째 경로를 이용해서 융프라우행 열차에 올랐다. 샤모니 몽블랑, 피르스트를 비롯해서 알프스를 둘러보는 여행 스케줄중 이번이 가장 긴 여정이었다. 사실 너무 높은 산봉우리와 빙하들을 보다보니 좀 물리는 느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알프스 여행에서 날씨운은 없는 것 같다. 그린델발트를 출발할때도 하늘은 잔뜩 흐렸다...
샤모니 몽블랑 : 몽땅베르 등산열차, 빙하의 바다, 빙하 얼음동굴 빨간색 몽땅베르 등산열차와 빙하 동굴 어느 여행지에서는 반드시 무엇 무엇을 봐야하고, 어느 곳을 꼭 방문해야 하고... 하는 것들을 충실히 따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실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다. 그렇게 하다보면 여행이 아닌 미션이 되어버려 쉽게 지치고 만다. 철저히 준비하지만 일정은 매우 느슨하게 짜고, 왠만한 명소는 생략하거나 그저 외관만 둘러봐도 나로서는 크게 아쉬울 것이 없다. 물론 꼭 가보고 싶은 박물관이나 특정 장소는 또 그것대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이다. 그래서 샤모니 몽블랑도 그저 설렁설렁 다니자고 계획을 했었다. 그런데 이게 첫날부터 좀 어긋나기 시작한 것이... 에귀디미디와 몽땅베르 등산열차 모두 방문하긴 하였으되 악천후 때문에 안본것과 매한가지가 되었다. 그래도 평소같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