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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팝송2

<신사동 / 압구정동> 분위기 좋은 뮤직 카페 : 피터 폴 앤 메리 피터 폴 앤 메리 : 분위기 좋은 뮤직 바 피터 폴 앤 메리는 Puff the Magic Dragon 이라는 노래로 잘 알려진 왕년의 혼성 포크 그룹입니다. 상호가 피터 폴 앤 메리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올드 팝을 들을 수 있는 LP 뮤직바입니다. 몇군데 가본 뮤직바중에서는 규모나 시설면에서 가장 크고 잘 꾸며진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내부 공간이 꽤 넓은 편입니다. 바의 테이블 말고도 안쪽으로도 테이블이 많이 있고 사진 우측에도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엄청난 수의 LP 레코드 음반들... 얼추 만장 정도 된다고 하네요. 날도 후덥지근하고 해서 샴페인 시켜봤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DJ 하십니다. 명반들, 희귀 음반들이 넘쳐납니다. 알고 있는 팝송들은 다 있다고 해도 좋을듯...ㅋㅋ 편안한 분위..
<레너드 코헨> Famous Blue Raincoat : 슬픔속에 침잠된 사랑과 미움의 노래 (Songs of Love & Hate) 레너드 코헨 (Loenard Cohen) : Famous Blue Raincoat 통속적인 삼각관계 (love triangle)를 다룬 노래들은 드물지만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죠. 하지만, 레너드 코헨의 Famous Blue Ranincoat 처럼 단순한 애증을 넘어 자기연민, 원망, 용서와 회한, 무기력감이 이토록 아름답고 찬란하게 뒤섞여 있는 곡은 없을 것입니다. 곡 자체가 워낙 좋습니다. 그에 더해 코헨의 무심한 듯 읊조리는 목소리, 부드럽지만 칼끝처럼 영혼을 파고드는 어커스틱 기타, 곡 중간중간에 코헨의 목소리를 받혀주는 여성 백보컬은 노래라기보다 조용한 흐느낌처럼 처연합니다. 이 곡은 자신의 아내 Jane과 통정한 남자(곡에서는 my brother, my killer 라고 지칭됩니다)에게,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