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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맛집5

<수요미식회 국수집> 장원 막국수 : 막국수, 비빔막국수, 제주 수육 장원 막국수 : 막국수와 제주 수육 수요미식회는 찾아서 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 나오면 대체로 본다. 지난번에는 국수편을 봤는데, 그중 장원 막국수집이 호기심을 끌었다. 워낙 국수를 좋아하는데, 출연자중 한명이 '서울의 유명한 평양 냉면집 육수보다 더 낫다'는 실로 충격적인 발언을 해서 어찌됐든 한번은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방송을 시청한 내 기억이 맞다면 이곳 막국수는 평양냉면처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등으로 만든 육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궁금했다. 하지만, '그래 얼마나 잘 하는지 한번 보자', 이런 맘으로 간 건 절대 아니다, ㅋㅋ. 난 미식가도 아니고 음식 비평가도 아닌, 선량하고 평범한 손님이니까. 수육과 함께 먹으려고 호기롭게 막걸리도 시켰다 열무김치는 너무 안익어..
<용인 맛집> 화춘옥 : 수원 갈비의 원조 화춘옥 : 생갈비와 양념갈비 수원의 왕갈비를 이야기할때 화춘옥이라는 이름은 가히 전설적이다. 다소간의 이견이 있을 수는 있으나, 수원 갈비의 시작을 화춘옥으로 보기 때문이다. 원래는 수원 팔달문 근처에 있던 노포인데 현재는 자리를 옮겨 용인시의 동백동에 새로 자리를 잡았다. 커다란 상가 건물에 위치하기 때문인지 노포의 포스는 느끼기 어렵다. 신도시 대로변에 있기는 한데, 그렇다고 교통이 아주 편리한 것도 아니어서 가까이 사는 경우가 아니라면 차로 가야한다. 하지만, 이러한 입지상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70여년을 이어온 갈비의 맛은 '황교익의 죽기전에 꼭 먹어야 할 101가지 음식'에 소개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울 정도로 훌륭하다. 물론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다는 것은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 화춘옥 ..
<용인 기흥 맛집> 샬레 : 전망 좋고 분위기 괜찮은 레스토랑 샬레 : 신갈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양식당 지방에 업무관계로 아침 일찍 내려갔다가 점심전에 일이 끝났습니다. 다시 서울로 올라오면서 식사를 해야했는데, 마침 생각난 것이 아주 옛날에 가봤던 샬레라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아직도 있으려나 싶어 핸펀으로 검색해서 전화해보니 아직 계속 영업을 하고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신갈 인터체인지로 들어와 약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찾아가기 어려우니 내비게이션 달고 차로 가셔야 합니다. 샬레 전경 올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처음에는 별장으로 지었던 것을 음식점으로 개조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갈 저수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층 건물인데 윗층만 레스토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관 및 인테리어는 약간 구십년대 스타일... 점심 세트라는 걸 시켰..
<용인 맛집> 청송 본가 : 착한 가격의 고품질 한우 생등심 청송 한우 : 농장 직송 한우 생등심 용인시 한성 컨트리 클럽 주변에 새로 생긴 한우전문점입니다. 차로 2-3분 정도 거리지요. 들리는 말에 의하면 청송에 직접 한우 농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오픈한 고깃집이라 재료를 자신의 한우 농장에서 직접 공수한다고 하네요. 당연히 가격면에서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겠죠. 착한 가격에 고품질의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코스를 시키면 와인을 한잔씩 주는 것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ㅋㅋ.. 한우 생등심 스페셜을 시켰습니다. 정말 착한 가격입니다. 반찬들이 죽 나옵니다. 특히 이 파김치, 맛있네요 샐러드 가오리 무침 겨자 냉채 등심 나왔습니다 고기는 상품입니다. 선도, 식감, 풍미 모두 좋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육회 물냉면, 비빔냉면까지 배부르게 잘..
<용인 수지 맛집> 성남 숯불 갈매기살 : 이십년 전통의 원조 갈매기살 성남 숯불 갈매기살 : 이십년 전통의 원조 갈매기살 성남 숯불 갈매기살은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수지에 사는 친구가 데리고 간 곳인데요. 원래는 성남에서 시작한 곳이라고 합니다. 몇년전 이곳 용인으로 옮겼는데 주소만 가지고 찾아가기에는 좀 외진 곳에 있어서 아무래도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수고와 불편함은 감수해도 좋을만큼 괜찮은 곳입니다. 주변에 다른 식당도 없고 좁은 골목길에 있지만 손님은 많습니다. 푸짐하게 나온 갈매기살 양이 장난 아닙니다. 불판에 얹어서 굽기 시작합니다. 우선 다른 집보다 갈매기살의 선도가 좋고 큽니다. 네명이서 4인분 시켰는데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두툼하게 썰어서 식감도 좋고 슴슴한 양념에 재어놓아 감칠맛도 좋습니다. 질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