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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4

<스위스 인터라켄> Hotel Krebs 에서의 저녁식사와 스위스 와인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누구나 알고 있듯이 스위스의 물가는 살인적이다. 이전에 거쳐온 프랑스, 그리고 다음 목적지였던 이태리에 비해 거의 모든 제품, 음식, 교통비등이 심하게 비싸다. 하지만 재미있는 건, 스위스 프랑으로 적힌 가격을 원화로 환산해보면 뭐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우리나라의 물가도 정말 만만치 않다는 얘기...ㅠㅠ. 물가가 비싼 이유때문은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스위스에서는 마지막 날까지 제대로 근사하게 식사를 하지 못했다. 호텔이 있던 그린델발트는 식당수도 적고 다양하지도 못했을뿐 아니라 피르스트, 융프라우등을 다니다보니 식사시간을 맞추기도 어려워서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인터라켄으로 기차타고 나와서 쌩뚱맞게 인도음식 먹은 정도가 그나마 괜찮은 식사중 ..
<인터라켄> 인도 음식점 : 토마토 스프와 카레 인터라켄의 인도 음식점 스위스 알프스를 여행하면서 숙소는 그린델발트에 잡았다. 인터라켄은 그린델발트 보다는 큰 도시로 인터라켄 동역을 중심으로 알프스 여행의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커다란 두개의 호수가 주변에 있는데, 인터라켄이라는 지명도 '호수 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린델발트에서 인터라켄 까지는 자동차로 갈수도 있고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소요 시간은 대략 20-30분 정도로 매우 가까운 편이다. 스위스에는 3박 4일로 일정을 잡았는데 그 사이 인터라켄은 두번 방문했다. 체류하는 동안 날씨는 대부분 좋지 않았다. 이 날도 비바람 불고 을씨년스러운 날씨였다. 성당같은 건물뒤로 왼편에 작은 정원입구가 보인다. '우호의 정원'이라는 의미의 정원을 일본인들이 세운 것이다. 스위스와 일..
<스위스 자동차 여행> 그린델발트 주변의 작은 마을 : Gsteigwiler 알프스의 Gsteigwiler 마을 스위스 융프라우를 관광하려고 하는 경우, 대부분 인터라켄이나 그린델발트에 숙소를 잡고 인터라켄 동역이나 그린델발트역에서 융프라우행 기차를 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이 두곳은 항상 관광객으로 붐비는 관광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인터라켄과 그린델발트는 자동차로 30-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 그 사이에 Gsteigwiler 라는 마을이 있다. 물론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렌트카로 다니다 보니 알게된 곳이었다. 특별히 볼거리가 있거나 유명한 곳은 아니고 그냥 스위스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어서 한번 구경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차가 있으니까 할 수 있는 일정이었다. 그린델발트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나 자동차 도로변에서는 빙하 녹은 물이 하천을 이루며 흘러..
<유럽 자동차 여행> 스위스 그린델발트 (Grindelwald) 샤모니 몽블랑에서 그린델발트까지 프랑스 서쪽 끝에 위치한 샤모니 몽블랑은 스위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다음 목적지인 스위스 그린델발트까지는 250km 로 차로가면 3시간이 조금 넘는 거리지만,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들어가는데는 1시간이 채 안되는 거리였다. 이번 여정에서 스위스를 넣은 이유가 융프라우 때문이었기에 로잔(Lausanne)이나 베른(Bern) 같은 곳은 동선에서 제외했다. 융프라우를 보기 위해서는 인터라켄이나 그린델발트를 거점으로 삼는데, 자연풍광, 숙소, 교통의 편리성과 열차와의 연계성등을 고려해 그린델발트로 결정했다. 스위스 국경부근에서 구입한 비넷 (Vignette) 스위스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없는 대신 이 비넷을 구입해서 차창 유리에 부착해야 한다. 국경을 통과해 한참 달리다 나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