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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뮤지션8

<라이브 재즈 바> 가로수길 크레이지 호스 (crazy horse) 가로수길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제가 알고 있기로는 크레이지 호스는 미국의 전설적인 인디언 추장의 이름입니다. 재즈바에 이런 이름이 왜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디언 추장과 재즈는 좀 안 맞는 것 같아 생뚱맞다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이곳은 라이브 재즈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서울의 몇 안되는 재즈 클럽중 하나입니다. 몇 안된다고 이야기한 이유는, 홍대나 대학가를 중심으로 수없이 넘쳐나는 인디밴드들을 위한 클럽과 비교했을 때 그렇다는 뜻입니다. 크레이지 호스 입구 보기에는 이래도 가로수길 대로변에 있습니다. 허접한 필터를 쓴것도 아닌데 사진이 왜 이리 녹색으로 나왔는지...ㅋㅋ 지하로 내려가는 길 크레이지 호스 추장의 사진이 보이네요. 옥지혁 밴드 트리오인데 건반 대신 기타를 넣었네요...
<재즈 트럼펫 명곡> All the way : 리 모건 (Lee Morgan) 리 모건 (Lee Morgan) :All the way 리 모건 (Lee Morgan)은 재즈의 역사에서 하드밥 시대를 대표하는 트럼펫 연주자 중의 하나입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는 곳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Sidewinder 라는데 이견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All the way 도 참 좋습니다. Sidewinder 의 화려함, 리듬감, 리 모건 특유의 깔끔한 블로잉은 없지만, 대신 All the way 를 듣고 있으면 참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받는 느낌이 듭니다. 백문이 불여일청... 한번 들어보시지요, ㅋㅋ http://youtu.be/Di5c5Y1Rje4 유튜브 게시자: MINICQQPER 너무나 아쉽게 젋은 나이에 요절한 리 모건... 이 곡은 1958년 Blu..
<재즈 트럼펫 명곡> 클리포드 브라운 (Clifford Brwon) : Easy Living 요절한 천재 트럼펫 연주자, 클리포드 브라운 : Easy Living 클리포드 브라운 (Clifford Brown)은 재즈 역사에 있어서 전설적인 천재 트럼펫 주자입니다. 스물 여섯이라는 정말 아까운 나이에 요절하였지만, 그의 이름은 재즈를 사랑하는 사람들 가슴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흔히 당시의 재즈 연주가들이 그렇듯 마약에 찌들어 지내거나 방탕한 생활을 하지 않은, 요즘말로 하면 바른생활 사나이였기에 그의 갑작스런 죽음은 더욱 애석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가 자동차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지지 않았다면 재즈 뮤지션으로서의 그의 성장과 성취로 인해 재즈는 더더욱 풍요롭게 꽃피웠을 것입니다. 힘찬 블로잉과 창의적이고 현란한 연주는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스탠다드..
<재즈 기타 연주가> 팻 메스니 : Are you going with me ? 팻 메시니 그룹 : Are you going with me ? (Album : Offramp) 팻 메스니 (Pat Matheny)는 현존하는 최고의 재즈 뮤지션입니다. 재즈 기타리스트, 밴드 리더, 작곡가로서 그는 재즈의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고, 지금도 새로운 신화를 써나가고 있는 중이니까요. 흔히 전자기타의 현란한 연주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지만, 베이시트스 찰리 헤이든 (Charlie Haden) 과 함께 연주한 앨범 Beyond the Missouri Sky 에서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어코스틱 기타 연주로 큰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Beyond the Missouri Sky에 수록된 시네마 천국의 메인 테마와 사랑의 테마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선율로 어코스틱 기타연주의 진수를 느낄..
<재즈 명곡>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 엘라 피츠제랄드(Ella Fitzgerald) : Can anyone explain ? 루이 암스트롱 & 엘라 피츠제랄드 : Can anyone explain ? 오랜만에 재즈곡을 포스팅하네요. 위 사진이 참 다정스럽죠 ?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과 엘라 피츠제랄드(Ella Fitzgerald)가 듀엣으로 부르는 Can anyone explain 이라는 곡입니다. 아주 사랑스럽고 귀여운 노래입니다. 루이 암스트롱은 트럼펫 연주자, 재즈 싱어로만 규정하기엔 그 이름이 주는 무게가 너무 크지요. 뉴올리언스 시대의 재즈에서부터 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으니 거의 재즈의 역사와 함께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재즈의 밴드 구성에서 트럼펫의 입지를 확고하게 했다는 사실도 그의 업적을 이야기할때 빼놓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엘라 피츠제랄드는 빌리 할..
<재즈 싱어> 말로 : 벚꽃지다 말로 : 벚꽃지다 '벚꽃지다'는 재즈 보컬리스트인 말로의 세번째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 곡입니다. 말로는 흔히 한국적 재즈를 지향하는 재즈 뮤지션의 선두주자로 평하지요. 한국적 정서와 멜로디, 서정적인 가사, 화려하고 섬세한 스켓창법은 정말 일품입니다. 벚꽃지다는 처연한 가사는 인생의 무상함과 시간의 덧없음을 차분하게, 그러나 서늘한 감동으로 인도합니다. 뭐 어쨌든 백문이 불여일청...ㅋㅋ. 한번 들어보세요...^^* 게시자 : u Tubry 말로의 3집 앨범에는 피아노 임미정, 기타 정수욱, 베이스 오대원, 드럼 강수호, 그리고 하모니카에 전제덕이 참여했습니다. 모두 한국 재즈를 짊어지고 가는 발군의 뮤지션들입니다. 특히 하모니카의 전제덕은 특별히 따로 설명해야 겠네요. 전제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쳇 베이커 (Chet Baker) : 클 재즈의 트럼펫 연주자 <Every Time We Say Goodbye> 쳇 베이커 (Chet Baker) : 클 재즈의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 (Chet Baker) 는 백인 재즈 연주자입니다. 트럼펫을 불었지만, 우울한 음색의 보컬도 유명합니다. 쳇 베이커를 굳이 백인 재즈 뮤지션이라고 하는 이유는, 재즈의 경우는 인종의 차이가 재즈 연주 형식이나 장르에 꽤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흑인 특유의 비밥은 말할 것도 없고, 소울감이나 펑키한 분위기의 하드밥등은 사실 백인들의 DNA에는 없다고 봐야합니다. 백인 재즈 연주자들은 대신 쿨 재즈 (cool jazz) 계열에 속하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절대적인 구분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쳇 베이커 역시 미국 서해안을 기반으로 하는 웨스트 코스트 재즈의 백인 재즈 뮤지션으로 분류하는 것이 대체로 맞다고 할수 있습니다. 쿨 ..
<재즈> 하드밥 시대의 색소폰 연주자, 소니 롤린스 (Sonny Rollins) : St. Thomas 하드밥 시대의 색소폰 연주자, 소니 롤린스 (Sonny Rollins) : St. Thomas 재즈 역사에 있어서 1950년대 중반은 소위 쿨 재즈 (Cool Jazz) 와 함께 하드밥 (Hard Bob)이 탄생한 시기입니다. 쿨 재즈보다 다소 늦게 출발한 하드밥은 1940년대 비밥의 전통을 이어받았지만, 보다 정돈된 큰 틀의 프레임 상에서 연주가 이루어졌다고 할까 (순전히 개인적 생각입니다), 또한 연주자간 interplay 의 개념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특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요것도 개인 의견, ㅋㅋ). 아울러 비밥에서 찾기 어려웠던 소울(soul) 이나 펑키(funky) 한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구요. 물론 저는 재즈 초보자이고 전문적으로 공부한 적도 없어 디테일하고 보다 분석적인 평가는 어렵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