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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노5

<재즈 명곡> 빌 에반스 (Bill Evans) : 왈츠 포 데비 (Waltz for Debby) 빌 에반스 (Bill Evans) : 왈츠 포 데비 (Waltz for Debby) 흔히 빌 에반스(Bill Evans)를 재즈계의 쇼팽이라고 합니다. 절제되고 섬세한 피아노 연주는 재즈 피아노 서정성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마일 데이비스(Mile Davis)의 너무나 유명한 Kind of Blue 앨범 작업에 참여하면서 유명해지기는 하였지만, 빌에반스가 베이시스트인 스코트 라파로, 드러머인 폴 모티언와 결성한 Bill Evans Trio 는 그 자체로 재즈 역사에 엄청난 족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또 대중적으로도 가장 사랑받는 빌에반스 트리오의 Watlz for Debby 를 올립니다. 빌 에반스 트리오의 이름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마일 데이비스의 Kind of Blue 앨..
<퓨전 재즈 명곡> 칙코리아 : What game shall we play today ? 칙코리아 / 플로라 푸림 : What game shall we play today ? 칙 코리아(Chick Corea)는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입니다. 재즈 피아니스트이긴 하지만 정통적인 재즈 피아노가 아닌 일렉트릭 피아노, 다시말해 신시사이저 (사실 신시사이저는 일렉트릭 피아노라기 보다는 일렉트릭 키보드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지만)를 주로 연주하지요. 그의 음악을 재즈의 쟝르로 분류하자면 칠십년대 이후 등장한 퓨전 재즈의 계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퓨전 재즈를 대표하는 재즈 밴드 리턴 투 포에버 (Return to Forever)를 결성해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내한 공연도 했었지요. 밴드 이름이 참 인상적이지요? '영원으로의 회귀'정도로 해석되겠는데, 의미를 유추하기 이전에 말 자..
재즈 보컬리스트, 니나 시몬 (Nina Simone) : I got No ...I got Life. 재즈 보컬리스트, 니나 시몬 (Nina Simone) : I got No ...I got Life. 니나 시몬 (Nina Simone) 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재즈 보컬리스트입니다. 사실 니나 시몬이라고 해야하는지 니나 사이먼이라고 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는 단지 노래뿐 아니라 피아노 연주자이고, 재즈 작곡자이자 편곡자입니다. 뭐랄까 그녀의 음색은 아주 진하고 끈적거리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끈적거린다는 표현이 나른하고 뇌쇄적이라는 것으 아니구요. 강렬한 바램, 간절하게 추구하는 어떤 것의 느낌을 줍니다. 아마도 그런 느낌은 그녀가 재즈 뮤지션이자 흑인 민권 운동가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니나 사이먼은 1950년대 중후반부터 1970 년대까지 가장 활발..
재즈 피아노의 작은 거인 미셀 페트루치아니 (Michel Petrucciani) : September Second 재즈 피아노의 작은 거인 미셀 페트루치아니 (Michel Petrucciani) : September Second 재즈 피아니스트 미셀 페트루치아니 (Michel Petrucciani)를 이야기 할때 흔히 90센티미터의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선천성 골형성 부전증으로 인해 신장이 1m 가 안되고 평생을 골절에 시달리던 그의 신체적 특성이 우선 눈에 띄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가 아주 틀린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장애와는 무관하게, 미셀 페트루치아니는 가장 뛰어난 재즈 피아노 연주자입니다. 그를 평가함에 있어서 재즈 피아니스트로서의 위대함이 그의 신체적 특징에 종속되어 설명되는 것 같아 속상할 때가 있는 것은 바로 그러한 이유때문이죠. 그는 문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
<재즈 피아노> 키스 자렛 트리오 (Keith Jarrett Trio) : When I fall in love 키스 자렛 트리오 (Keith Jarrett Trio) : When I fall in love 키스 자렛 트리오 (Keith Jarrett Trio)는 빌 에반스 (Bill Evans) 트리오와 함께 아마도 재즈 역사상 가장 중요한 트리오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키스 자렛은 현존하는 가장 서정적이고 대중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입니다. 재즈 스탠다드 넘버들을 재해석한 키스 자렛 트리오의 연주는 재즈에 특별히 관심이 없더라도 금방 빠져들만큼 흡인력이 있지요. 내한 공연도 했었는데, 일정이 겹쳐서 못가봤습니다, ㅠㅠ... 오늘 포스팅하는 동영상은 1986년 도쿄 연주 실황입니다. 게시자 : moom1000 Keith jarrett : piano / Jack dejohnette : drums / 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