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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역 맛집2

<분당 정자동 맛집> 돈 멜 : 제주도 근고기 전문점 돈 멜 : 연탄불에 구워 멜젓에 찍어먹는 목살, 오겹살 돈멜은 소위 흑돼지 혹은 똥돼지라고 하는 제주산 돼지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근고기는 근으로 판매하는 고기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목살과 오겹살을 섞어서 한근을 만들어 내옵니다. 한근에 600 그램... 꽤 많은 양이죠. 이 근고기를 연탄불에 굽습니다. 익힌 고기를 기름에 찍어먹기도 하지만 멜젖에 찍어먹기도 하는데, 여기서 잠깐..! 멜젖은 멸치젓을 말합니다. 멸치를 제주도 사투리로 멜이라고 한다네요. 목살, 삼겹살, 오겹살등은 익히 먹어봤지만,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 멸치젓에 찍어 먹어본 경험은 처음이네요. 돈 멜 제주도에서 직송된 도야지만 사용한다는 현수막 실내 분위기는 아주 서민적입니다. 밑반찬 요거 아주 맘에 듭니다, ㅋㅋ 술을 시키면 얼..
<분당 정자동 맛집> 닭곰탕과 닭계장 : 왕십리 닭곰탕 분당에 음식점은 정말 정말 많지만, 상호를 닭곰탕으로 올리고 영업하는 닭곰탕집은 참 드믄 듯 합니다. 으슬으슬 춥거나 비라도 추적거리는 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게 마련이지요. 이런 날은 분당 서현역 골목에 있는 순대국밥집들이나 여기 소개한 정자동 닭곰탕 집에서 국물에 밥말아먹으면서 소주 한잔 하면 딱이지요, ㅋㅋ.. 닭곰탕외에 한잔하기 좋은 안주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주 메뉴를 쭉 보다가 직화구이라는 설명에 급 땡겨서 제육 직화구이를 우선 시켰습니다. 제육 직화구이 (제육볶음) 메뉴판 설명에는 '확실한 불맛' 어쩌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불맛은 커녕, 질기고 맵고 짜기만 합니다. 전혀 불맛 안납니다. 완전 실망... 닭곰탕 제육볶음으로 상했던 맘이 조금 누그러집니다. 제 입맛에는 괜찮은 맛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