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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교2

K 옥션 강남 전시장 전시 : 김환기 / 이중섭 / 이상범 / 조희룡 케이 옥션 : 김환기 / 이중섭 / 조희룡 / 이상범 확실히 문화계에는 트렌드라는 것이 있나 보다. 이러한 유행은 대중문화에서 보다 확연하게 나타나지만, 이제는 미술작품에까지 이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근래 특히 미술품,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미술품 경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큼 지대해졌다는 얘기다. 더 나아가 미술작품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기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공존하는 것이 사실이나, 그 동기가 어떻든 간에 대중이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되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다고 해야 할 것이다. 미술품 경매 열풍으로 인해 경매시장이 뜨거운데, 오늘 소개하는 케이옥션은 서울옥션과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안복(眼福)을 나누다> 손세기 손창근 기증명품 서화전 국립중앙 박물관에서 기획한 손세기 손창근 기증 명품 서화전이 벌써 3번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앞으로 몇 차례까지 이어질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크다. 개인이 모은 작품으로 박물관에서 연작으로 특별전을 열 수 있다는 것은 기증한 작품의 숫자가 충분히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개별 작품들의 수준이 부족함이 없다는 뜻도 된다. 손창근이 기증한 문화재는 202건 304점으로 이미 그 수에서 압도적이다. 그 중에는 앞서 개최된 전시에서 선보인 정선과 김정희의 그림과 글씨등을 비롯해서 명품중에 명품인 작품들이 수두룩하다. 특별전을 열어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전시하기에 조금의 부족함이 없다. 이번 세번째 기증전의 제목에서는 유독 기증자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손세기, 손창근 기증관 춘경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