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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2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 노실의 천사 : 권진규 기념 전시 : 노실의 천사 요즘 우리 국민들의 미술에 관한 관심이 한껏 높다. 미술품을 투자 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보고 각종 아트페어나 경매 사이트에 돈이 몰리는 현상을 마뜩치 않게 보는 시선도 있지만 (충분히 동의한다), 그래도 어쨌든 대중의 관심이 예술로 쏠리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 대상이 근현대 서양화에만 한정되는 것은 너무 아쉽다. 우리 고미술은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서화, 도자기도 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ㅋㅋ. 조각도 사정은 마찬가지인듯하다. 그런 점에서 서울시립 미술관에서 라는 제목으로 권진규 특별전을 마련한 것은 정말 크게 감사할 일이다. 'BTS의 RM이 움직여야 겨우 주목받는 대한민국의 작가와 작품'이라는 현실이 아직도 많이 참담하기 때문이다..
<서울 가볼만한 곳> 권진규 아틀리에 : 시민 문화유산 권진규 아뜰리에 뭐 다른 것도 별반 다를 것 없지만 그래도 조각은 더더욱 잘 모른다. 그러니 조각가 이름 하나 변변하게 아는 것이 없다. 하지만 이라는 제목의 테라코타 조각은 눈에 익다. 오다가다, 잡지든 팜플렛이든 어디선가 몇 번은 본 듯하다. 요즘 젊은이들의 경우, 미술 교과서에 소개된 이 작품을 대부분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연식이 오래된 나에게는 그런 기억도 없다, ㅋㅋ. 아무튼 뭔 일인지, 어느 날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보게 된 이라는 조각 작품이 내 맘속의 어떤 깊은 곳을 쿡 찔렸다. 이후 권진규라는 조각가에 대한 궁금증은 허기처럼 강렬해졌다. 자료를 검색해 보고 책도 사서 읽었다. 성북구 동선동에 그가 직접 지은 아틀리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번에 다녀왔다. 권진규 아틀리에로 가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