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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식3

<압구정/청담동 맛집> 덕후선생 : 중국음식의 향연 덕후선생 덕후선생은 문을 연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벌써 여러번 다녀온 곳이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바로 연결되는 매장으로 들어서면 어두컴컴한 실내에 이국적인 공간배치와 인테리어, 네온사인으로 만든 설치물들로 인해 한껏 기분이 들뜨게 된다. 메뉴들은 처음 접하는 것들이 많아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이름과 로고에서 알수 있듯이 이 집은 베이징 덕을 시그니쳐로 하지만, 미리 예약을 해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베이징덕 이외에도 맛있고 새로운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중국 음식의 향연을 그저 즐기면 되니까 말이다. 덕후선생 이국적이고 세련되었지만 엄숙하기보다는 발랄하다. 천장이 아주 높아서 넓고 쾌적한 느낌이다. 세팅도 무척 깔끔하다. 적절하게 컨셉에 맞추어 도자..
<논현동 차이니스 다이닝바> 리마장 82 리마장 82 : 트랜디한 중식당 맛집을 설명하는 수식어중에 '트랜디'하다는 표현을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듯 하다. Trendy 는 우리말로는 '최신 유행의'라는 의미니까 트랜디한 음식점이라고 하면 '요즘 잘 나가는' 이라는 뜻으로도 확장할 수 있겠다. 중국음식점도 예전에는 그냥 중국집으로 통칭해서 불렀으나 이것도 여러 단어로 세분화되면서 조금씩 다른 뉘앙스로 사용된다. 중국집, 중국 음식점이 중식당, 중국식 레스토랑, 그리고 급기야는 차이니스 다이닝바, 차이니스 가스트로 펍.... 이름이 길어지고 영어가 많이 들어갈수록 앞서 말한 '트랜디'한 것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게 심해지면 매장의 특성과 정체성을 제대로 알리는데 오히려 걸림돌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더덕더덕 수식어와 설명이 붙는 것이 꼭 매..
<강남역 맛집> 중식당 '빠롱' : 잡탕밥과 소고기 통마늘 볶음밥 중식당 '빠롱' : 잡탕밥과 소고기 통마늘 볶음밥카페같은 분위기의 중식당입니다. 그렇다고 퓨전 스타일의 중국음식점은 아니구요... 강남역에는 정말 음식점이 많습니다. 뉴욕제과 뒷쪽 골목길은 거의가 음식점, 주점인데요. 특히 고기집이 많고 의외로 중국 음식점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빠롱은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중국 음식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중식당입니다. 흔히 중국 음식이라고 하면 맛은 있으나, 식사후 더부룩하고 속이 편치 않은 단점이 있는데, 이러한 고객의 불만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면종류를 먹을까 잠시 고민했었지만, 잡탕밥과 소고기 통마늘 볶음밥을 시켜봤습니다. 빠롱 입구 단무지와 양배추 초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