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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치회3

<강원도 고성 횟집> 청보 횟집 : 인생 쥐치회 & 마성의 매운탕 강원도 고성 맛집 : 청보 횟집 이번 강원도 고성 방문은 숙소, 음식 모두 성공적이었다.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굳이 지켜야 할 이유는 전혀 없지만, 그래도 또 사람 마음이라는 게, 동해안 와서 싱싱한 회 한점 안 먹는다는 것도 불필요한 고집일 것이다. 요즘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난 고성 지역이라 그저 뜨내기 손님들만을 상대하는 곳은 가능한 피하고 싶었다. 사실은 가진항에 있는 횟집 중에서 하나를 미리 찜했었다. 하지만 여행도 삶처럼 예상치 못한 일들이 늘 일어나기 마련... 가진항 도착해서 보니 무슨 공사를 하는지 횟집센터가 휴업 중이었다. 대략 난감한 상황에서 아무 곳이나 찾아 들어가야 했다. 급히 검색을 돌려서 가까운 곳의 횟집을 수배했다. 검색되어 뜬 상호는 이라는 곳이었다...
<경주 맛집> 옥이 횟집 : 가자미회 / 매운탕 / 명품 김치 옥이 횟집 : 감포 바다가 보이는 횟집 경주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이고 신라 천년의 역사가 있는 고도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경주 시내에서 조금 차를 몰면 동해바다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외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용이 되어 왜구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중릉을 만든 문무왕의 대왕암이 있고, 신라 석탑의 전형기를 연 감은사지 삼층 석탑이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정작 경주와 연관시켜서 생각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아무튼 이번 여행의 한 자락은 경주에서 동쪽으로 차를 몰아 감은사지 석탑과 수중릉을 둘러보고 근처 바닷가에서 느긋하게 회 한 접시 먹는 일정으로 잡았다. 관광객이 몰리는 대왕암 근처를 피해 현지인이 주로 찾는다는 횟집에서 낮술과 함께 한 시간은 너무나 즐거운 기억이다...
<제주시 맛집> 길식당 : 객주리회, 객주리 조림, 한치회 길 객주리 식당 대한민국은 언제부터 먹방, 맛집에 열광하게 되었을까...? 어떤때는 우리가 너무 먹는 일에 집착하고 호들갑을 떠는 것이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수요미식회같은 프로그램에 소개된 곳은 한동안 맹렬하게 몰려드는 손님들로 정상적인 식사가 아예 불가능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제주시 연동에 있는 객주리 전문점 길식당은 앞으로도 방송에는 절대 소개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금도 손님이 많은데, 여기저기 방송에 소개된다면 가뜩이나 좁은 식당이 터져버릴 것 같기 때문이다, ㅋㅋ. 길식당은 객주리 전문 식당인데, 객주리는 쥐치를 뜻하는 제주도말이라고 한다. 길식당은 거의 옆집인 모살물이라는 식당과 함께 객주리로는 가장 많이 알려지고 인정받는 곳이라고 한다. 객주리 식당 식당은 작은 편이고 주차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