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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5

<분당 서현역 맛집> 청국장집 : 나물, 청국장과 함께 비벼먹기 청국장집 그냥 가게 이름도 청국장집이다. 뭐 이보다 더 확실하고 심플하게 가게의 정체성을 각인시켜주는 방법이 또 있을까, ㅋㅋ. 그러고보니 압구정동의 만두국 전문점인 '만두집'도 생각난다. 서현동 청국장집의 위치는 서현역 AK 프라자가 있는 로데오 골목안쪽이다. 식사시간, 특히 점심시간이면 최소한 15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테이블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30분 이상 기다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무튼 청국장으로 이십년 이상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노포라고 할 수 있다. 서현역 청국장집 테이블이 얼추 10여개 정도 있다.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채소가 들어있는 커다란 대접이 같이 나온다. 기본찬들 모두 비벼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하나하나의 맛도 훌륭하다. 청국장 입안에 침이 고이는 걸 참으면서 ..
<수요미식회> 일미식당 : 갓지은 쌀밥과 생물 오징어 볶음 일미식당 솔직히 방송으로 소개되기 전에는 전혀 몰랐던 집입니다. 요즘 워낙 먹방이다, 쿡방이다 모든 방송이 유행처럼 음식 관련 방송에 열을 올리는 걸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는 사람이지만,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일미식당에 대해 소개된 것을 보고 한번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청국장과 오징어 볶음이라는 진부한 메뉴였지만, 갓 지은 하얀 이팝에 생물 오징어 볶음이라는 조합이 침샘을 어지간히 자극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일미식당은 종로에 있는 낙원상가 지하에 있습니다. 일미식당 입구 이십여분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소박하지만 정갈한 밑반찬들 청국장이 먼저 나왔네요. 짜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맛은 좋았으나 맛의 밸런스가 좀 맞지 않은데다 충분히 끓이지 않은 맛이어서 아쉬웠습니다. 수요미식회의 패널들이 ..
<대전 유성 맛집> 삼오식당 : 청국장, 돼지석쇠구이, 두부김치 삼오식당 : 청국장, 돼지석쇠구이, 두부김치 삼오식당은 대전의 유명한 청국장집입니다. 업무관계로 대전에 내려간 김에 맘먹고 찾아갔습니다. 지난번 대전방문때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못가봐서 아쉬움이 컸었는데, 이번에 숙원을 풀었네요, ㅋㅋ. 청국장이 대표 메뉴지만, 돼지 석쇠구이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한자리에서 사십년 넘게 청국장 장사를 해온 만만찮은 노포입니다. 대전 유성천변에 있습니다. 유성 시외버스터미널과 가깝구요. 허름한 가정집 분위기 반찬들 가짓수도 적지 않지만 하나같이 맛있습니다. 특히 맛있었던 고추장아찌 돼지 석쇠구이 잡내없이 달달한 맛입니다. 청국장의 맛은... 우선 순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순하면서 고소하고 뒷맛의 여운이 좋습니다. 두부김치 정말 맛있습니다. 기억에 남을만한 두부김치..ㅋㅋ..
<대치동 맛집> 청국장과 보리밥 : 친환경 전문 음식점 청국장과 보리밥 : 속이 편안해지는 친환경 메뉴 청국장과 보리밥은 상호에 있는 그대로 청국장 전문점입니다. 청국장과 함께 갖은 나물을 넣고 비벼먹는 보리밥이 시그니쳐 메뉴인 셈이죠. 이곳은 100% 유기농 보리쌀을 사용하는 친환경 음식점이라고 하네요.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오후에 들렀습니다. 청국장과 보리밥 생각보다 넓고 깔끔합니다. 반찬과 함께 청국장이 나왔네요. 사진 위는 시레기 나물 아주 맛있습니다. 아랫쪽 사진의 나물은 이름을 모르겠는데, 역시 별미였습니다. (핸펀 사진은 마구 흔들렸네요, ㅠㅠ) 보리밥에 비벼먹을 나물들 구수한 냄새를 풍기면서 청국장이 끓습니다. 푸짐하게 들어간 호박, 두부, 양파 잘 만든 청국장의 맛은 기분좋은 단맛입니다. 제육볶음 돼지 잡내가 없고 양념이 슴슴합니다. 딱 제 ..
<서초동 양재역 맛집> 진주 청국장 : 속이 편안해지는 청국장과 깔끔한 반찬들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휴일 점심을 가족들과 이곳에서 해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청국장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 먹지는 않습니다. 가끔은 얼마든지 먹어줄 수 있습니다, ㅋ. 특히 입맛 없을때 깔끔한 나물 반찬이랑 갓 지어낸 밥에 청국장 넣고 비벼먹는 맛이 사정없이 땡기는 때가 있지요. 진주 청국장 입구 양재역에서 예술의 전당쪽으로 가는 대로변에 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 않습니다. 메뉴판 청국장 먹으러 왔지만, 메뉴를 보니 다양한 구색을 갖춘 정식도 있네요. 삼합 정식이 있는걸 보니 주인장이 전라도 분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이름은 "진주' 청국장이지..? 뭐 어쨌거나 청국장과 조선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이 나오고 넓은 대접에 나물들이 담겨 나오네요. 평범하지만 간..